Brand Journalism

2023-03-24

모빌리티 속 숨은 효성첨단소재 찾기

모빌리티의 또 다른 말은 자유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자유 말이죠. 모빌리티를 통해 우리는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습니다. 매일 하는 출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의 모임, 작은 일탈을 위한 여행, 멀리 살고 있는 가족과의 만남, 모두 모빌리티가 없다면 어려운 일입니다. 모빌리티는 이미 인간 삶의 한 영역으로서 인식된 지 오래입니다. 성인 평균 시속 4km로 보행하는 인간이 자동차로 매일 시속 80km에 달하는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모빌리티는 큰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차량 곳곳에는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고성능의 부품과 소재가 필수입니다.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 효성첨단소재가 공급하는 제품도 상당수인데요, 과연 자동차 한 대에는 몇 개의 효성첨단소재 제품이 들어가 있을까요? 오늘은 자동차 속 숨어있는 효성첨단소재 제품을 낱낱이 살펴보겠습니다. 모빌리티 개론(101), 차내 안전장치 여러분의 첫 운전 연수를 기억하시나요? 운전 연수를 받을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 바로 안전벨트 채우기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1위의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공급 기업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1위 기업답게 안전벨트에 원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1987년부터 안전벨트용 원사를 생산하였습니다. 안전과 직결된 것인만큼 사소한 것 또한 놓치지 않고 원사의 높은 내구성 또한 요구했습니다. 엄격한 외관 관리, 탁월한 내마모성, 우수한 염색성 등 뛰어난 품질을 확보하고, Low Denier, Black Spun Dyed 원사 등 필요에 맞춘 다양한 안전벨트용 원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안전벨트만 사용해도 사고 시 사망률을 45%나 낮출 수 있다고 하니, 전 좌석 안전벨트는 꼭 잊지 말고 착용해야 합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에어백 원사, 원단, 코팅, 쿠션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1위의 기업입니다. 에어백은 차량 스티어링 휠뿐만 아니라 차량 곳곳에 다양한 용도와 모양으로 존재합니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되어 운전자를 보호하는 DAB(Driver Airbag)와 동승석 탑승자를 위한 PAB(Passenger Airbag), 무릎을 보호하는 용도인 KAB(Knee Airbag), 측면 천장에서 떨어져 측면 충돌 시를 대비한 CAB(Curtain Airbag), 시트 옆에서 터져 승객의 상체를 보호하는 SAB(Side Airbag) 등 효성첨단소재가 만든 다양한 종류의 에어백 쿠션이 여러분의 자동차 내부 곳곳에 숨어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효성 첨단소재는 에어백 원사를 생산하고 쿠션 메이커 GST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최대의 에어백 원단 메이커로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제품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통해 세계 각지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내 차에 꼭 맞는 신발 자동차 부품 중 지면과 맞닿는 유일한 부품! 바로 타이어입니다. 자동차의 신발이라 할 수 있는 타이어는 자동차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승차감, 핸들링, 진동, 소음, 연비효율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도로 상황과 차체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그 속에는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다양한 보강재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1968년 효성첨단소재는 독자적인 기술로 국내 최초 나일론 소재의 타이어코드를 개발했습니다. 1978년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여러 부위가 합쳐져 탄생하며, 각 부위별로 소재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개발된 타이어코드와 효성첨단소재의 다양한 타이어보강제가 지금 여러분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타이어 속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글로벌 1위인 PET 타이어코드 외에도 나일론 타이어코드, 스틸코드(Steel Cord), 비드와이어(Bead-wire) 등 주요 타이어보강재를 생산하여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에 공급 중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승용차 2대 중 1대가 효성첨단소재의 PET 타이어코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최근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 및 사용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타이어보강재도 이 흐름에 발맞추어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타이어의 연료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강도 PET 타이어코드와 고강도 아라미드(Aramid) 활용한 타이어코드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많은 타이어에 적용 중입니다. 아울러 PET병 폐기물을 활용한 Recycled PET, 전기로 기술을 활용한 Recycled 스틸코드 & 비드와이어(Bead wire)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바이오물질을 활용한 Bio-based PET, Bio-based Nylon 등 친환경 소재 활용한 타이어코드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꿈의 신소재, 이제 내 차에? 환경을 사랑하는 당신, 혹시 수소차를 이용하고 계신가요? 수소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수소연료탱크를 제작하는 데에도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가 쓰이고 있습니다. 수소는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고 부피는 커 이를 닫으려면 용기가 매우 커야 합니다. 이 때문에 고압으로 수소를 압축하게 되는데요. 무게가 가볍고 탄섬이 높으며 열전도가 우수한 탄소섬유가 이에 가장 적합한 소재입니다. 탄소섬유는 강철에 비해 무게는 1/4에 불과하나, 탄성은 7배, 강도는 무려 10배에 달하는 소재로, 국내에서는 효성첨단소재가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탄소섬유로 만든 수소연료탱크는 금속으로 만든 탱크에 비해 무게가 절반에 불과해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소연료탱크 외에도, 뛰어난 강도와 경량성을 지닌 탄소섬유는 연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차체 부속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는 자동차 프레임의 한 종류인 모노코크를 비롯해 휠, 보닛, 선루프 프레임 등 그 쓰임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급증하고 있는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하고자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2차 증설을 완료했으며 2023년 4월까지 3차 증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나만의 작은 아지트가 되는 마법 추운 바람으로부터, 시끄러운 세상으로부터 잠시 피할 수 있는 자동차는 어찌 보면 아늑한 나만의 아지트 같습니다. 갑갑한 마음이 들 때면 자동차에 올라타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차내를 아지트처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공신, 바로 효성첨단소재의 카페트입니다. 자동차 카페트는 플로어 카페트와 보조 매트로 그 종류가 나뉩니다. 플로어 카페트는 자동차 철제 프레임 위에 맞춰 성형하는 것으로, 옵션으로 분류되는 보조 매트와 달리 차체를 구성하는 필수 부품입니다. 플로어 카페트는 주행 중 안락한 승차감과 쿠션 기능은 물론, 소음 및 진동을 감소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보조매트는 플로어 카페트 위에 덧대어 까는 것으로, 교체하기 어려운 플로어 카페트가 흙먼지, 습기 등으로 인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쿠션 기능으로 주행 시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며 인테리어 효과도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의 카페트가 특별한 이유, 바로 BCF 공법에 있습니다. BCF 원사는 Bulked Continuous Filament의 약자로, 원사의 올 하나하나를 가공하여 우수한 벌키성(부풀어 오르는 성질)과 복원력(눌렀다가 다시 솟아오르는 정도)을 갖춘 특수한 원사를 말합니다. 항상 운전자와 탑승객의 발에 닿는다는 특성상 카페트는 빨리 닳을 수밖에 없는데 기존의 일반 부직포 원사와 비교했을 때 솜처럼 부풀어 오르는 성질인 벌키성이 뛰어난 효성첨단소재의 BCF원사는 쉽게 마모되지 않습니다. 또한, BCF로 만든 플로어 카페트가 차내 소음의 무려 30%를 저감한다고 하니, 편안한 주행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속 숨어있는 효성첨단소재의 제품을 샅샅이 살펴보았습니다. 안전부터 편안한 승차감까지, 효성첨단소재는 뛰어난 디테일을 통해 자동차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우수한 품질균일성과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효성첨단소재! 안전과 직결된 모빌리티 산업의 공급자로서, 효성첨단소재는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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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수소활용 일상화, 더 이상 미래 세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소’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주변에 흔히 있다는 것, 물(H2O)을 구성하는 산소(O2)와 수소(H2) 분자 중에서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고 에너지 시스템 대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 수급의 용이성과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 중에서도 수소를 연료로 달리는 수소차가 가장 먼저 생각나겠죠. 그만큼 현재 수소가 가장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분야는 모빌리티 분야입니다. 수소 전문기업인 효성 또한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주요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 자동차’하면 흔히들 수소차(FCEV)보다는 배터리 전기차(BEV)를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전기차 역시 수소차와 마찬가지로 오래 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할 친환경 자동차로 큰 주목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소차의 일상화 또한 멀지 않았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끌어갈 수소의 다양한 특성을 통해 수소가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으며 점점 대두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Q. 수소가 중요한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뭔가요? 첫번째 이유로 ‘친환경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지구와 물속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무한 에너지원이자 보편적인 자원입니다. 또한, 극소량의 질소 발생을 제외하고 화석 연료 사용 시에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와 같이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물을 원료로 하여 제조할 수 있으며, 에너지로 사용 후 다시 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재순환도 가능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에너지가 필요한 대다수의 산업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자동차, 비행기를 비롯하여 수소 가스 형태로 기존의 가스 연료를 대체하여 주거용, 난방용, 발전용 가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는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지만, 기본적으로 기체 형태인 수소의 부피를 줄인 액화수소와 시장이 확대되면서 효성중공업은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압의 수소를 담는 용기인 수소탱크를 차량에 탑재하기 전에 화염실험, 충돌실험, 누출실험 등 강도높은 안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소의 누출을 방지하는데 꼭 필요한 나일론 라이너 수지를 직접 제작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Q. 수소차의 시장 현황이 궁금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기존에 우리가 운행하는 내연 기관차는 환경 오염에 가장 많은 책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의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은 7억 2760만 톤(t)인데 이 중 9810만t(13.5%)이 자동차 등 수송부문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수소차, 전기차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는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충전 인프라, 급속충전기 발전 등 여러 단점이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전용 배터리가 비싸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차는 자원이 풍부하고, 배기가스가 아닌 물만 배출되기 때문에 연료 공급에 관한 돌발 상황에서도 쉽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비록 수소차는 높은 기술력을 요하며 수소연료전지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전기차 평균 가격과 비교해 약 60~70%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는 향후 시장이 성장하고 수소차의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생산량이 확대되어 자연히 생산성이 향상되고 소비자 가격 또한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많은 기업이 수소 분야에 대한 투자에 나선만큼, 앞서 언급된 부분들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보여, 수소차의 시장은 더욱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Q. 수소차 vs 배터리 전기차, 그래서 뭐가 더 좋은 건가요? 수소차와 전기차는 운행하는 연료생성/충전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수소차는 내부에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로 운행을 하고, 전기차는 배터리를 충전해 축적한 전기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수소차는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비교했을 때 수소는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일반적인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60kwh인 반면, 수소 1kg이 갖는 에너지는 33.3kwh입니다. 즉, 수소 2kg만을 가지고도 같은 양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죠. 수소차는 충전시간도 짧을 뿐더러 완충 시 600km를 운행할 수 있지만, 전기차는 충전시간이 길고 완충 시 300~400km밖에 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버스, 트럭과 같은 상용차는 주행거리가 길고 필요한 에너지도 많기 때문에 전기차로 제작할 시 배터리 무게가 무거워지고 충전시간도 더욱 길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수소차는 이점이 확실한 상용차 위주로 발전하는 추세입니다. 유럽은 수소버스를 보급한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도 제주, 부산, 포항 등 다양한 도시에서 수소버스를 도입하고 있고, 울산은 2023년에 수소 트램을 세계 최초로 실증할 예정입니다. 미국에는 이미 수소 지게차 50,000여대가 보급되었죠. 여기에 코발트, 니켈, 리튬 등 원자재 의존 문제와 더불어, 폐배터리 문제로 인해 전기차는 온전한 친환경 솔루션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수소차는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그린수소를 원료로 사용할 경우 완전 무공해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Q. 그럼 왜 수소차보다 전기차가 더 유명한가요? 실제로 주변에 전기차가 더 많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글로벌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기차는 473만대인 반면, 수소차는 1만 5500만대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큰 숫자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바로 인프라 부족에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25년에 약 51만 대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늘릴 계획이지만, 2025년까지 도입될 수소충전소는 450개에 불과합니다. 넓은 부지와 값비싼 설치 비용이 필요한 수소충전소에 반해,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작은 면적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가 가능한 탓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수소의 열량이 내연기관에 비하면 약 3배 정도가 효율성이 좋고 더욱 친환경적이기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소충전소를 더 많이, 빨리 설치할 방법을 찾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연합은 수소차 충전소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유럽 내 위치한 150개의 수소 충전소가 10배 이상 늘어 2030년까지 1500개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국내 수소 충전소 공급 1위 기업인 효성중공업 역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국내 25개의 수소 충전소와 더불어, 16개를 추가로 구축 중에 있습니다. Q. 현재 수소 산업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수소 산업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분야는 액화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화수소는 말 그대로 액체 형태의 수소로,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로 냉각하면 탄생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체 형태인 수소를 액체로 만드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체 수소는 많은 양을 저장하기 위해서 고압으로 압축되어 있습니다. 압력을 높이다 보면 저장 용기가 두꺼워지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어 운반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저장 부피도 커서 충전소 부지 확보가 어렵기도 합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의 부피의 1/800 정도로 압축된 형태로 대기압으로 저장이 가능해 고압 기체를 다뤄야 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롭습니다. 부피도 크게 줄어 한 번 운반할 때 기체 수소의 10배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레 충전소 부지 면적도 작아져 부지와 시설비용에 대한 부담도 저렴해지고 운송비도 절감되면서 충전소에 대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플랜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에 짓는 액화수소플랜트는 오는 2023년 5월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완공되면 연 1만300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예정으로, 증설과 신설을 거쳐 연간 공급능력을 3만9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효성중공업은 핵심 인프라, 충전소 설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플랜트 완공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합니다. 내년 말까지 광양, 경산, 거제 등 전국 4곳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전국 30여 곳으로 늘려 나갈 방침입니다. Q. 수소 활용 일상화의 미래가 궁금해요!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수소는 우리 일상에 더욱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버스, 트럭은 물론, 트램, 기차, 항공기, 드론, UAM, 중장비, 지게차, 선박, 잠수함에도 수소가 활발히 사용될 것입니다. 우리 집으로 흘러 들어오는 도시가스 배관에도 곧 수소가 흐를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2026년까지 도시가스에 수소를 20% 혼입해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수소혼입은 이미 미국과 영국,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실증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을 위해 여러 나라에서 도입하고 있는 미래 에너지, 수소. 수소, 생각보다 정말 가까이에 있지 않나요? 도로에 수소 자동차가 끝없이 달리고,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더욱 깨끗한 미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일상에 수소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수소 선두기업 효성이 그 기반을 닦아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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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안전을 생각한 생활 속 플라스틱, 포케톤(POKETONE™)

차곡차곡, 장난감 블록을 쌓던 아이의 손이 입으로 갑니다. 그 순간, 머리 속에는 불현듯 언제인가 뉴스에서 본 듯한 플라스틱 장난감의 유해성 문제가 스칩니다. 잘 놀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의 장난감은 과연 안전할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나 효성화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인 플리케톤 브랜드, 포케톤(POKETONE™)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너의 작은 손에 좋은 것만 닿기를 원하니까 장난감은 아이의 인지발달이나 사회성, 소근육, 창의성 발달에 필수입니다. 그 중 플라스틱 장난감은 가벼워서 아이가 던지거나 떨어뜨려도 다칠 위험이 없고, 더러워지면 손쉽게 물에 씻어 말리면 되니 비교적 관리가 간편합니다. 물 속에서 가지고 놀아도 썩거나 변형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은 장점만큼이나 많은 문제가 함께 제기되어 왔습니다. 말랑하면서도 튼튼한 플라스틱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가소제를 첨가해야 합니다. 특히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종류인 PVC(폴리염화비닐)에 들어가는 가소제, 프탈레이트에는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동 자폐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물질로, 친환경 가소제 사용여부 혹은 친환경 소재의 인체 무해한 장난감을 매번 확인하고 구매하지 않으면 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도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어왔습니다. 아이를 위해 사용하는 젖병소독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큰 논란이 된 일이 있습니다. 반면, 포케톤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플라스틱 속에서도 내화학성을 갖도록 개발하였습니다. 효성화학의 포케톤(POKETONE™)은 프탈레이트, 폼알데하이드, 할로겐, 중금속, 유기잔류물 같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남지 않습니다. 포케톤(POKETONE™)은 인체 무해성을 인정받아 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소재입니다. 그런데 물성은 오히려 유사한 소재보다 더 뛰어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튼튼함을 자랑하는 나일론 대비 충격강도는 2.3배,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죠. 수분에 대한 물성 변화가 거의 없고, 내마모성 역시 최고 수준인 POM(폴리아세탈) 대비 14배 이상 뛰어납니다. 기체차단성도 매우 우수해 다양한 산업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산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워 그간 업계에서는 지속된 연구 속에서도 상용화 된 적이 없습니다. 효성화학은 미래 세대를 위해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목표로 2004년부터 포케톤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10년에 걸친 R&D로 2013년 마침내 포케톤 개발에 성공한 후 상용화 공장을 설계하고 사업단을 설립하는 과정을 거쳐 2015년 상용화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효성화학은 오늘날까지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포케톤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 일상 곳곳에 스며든 소재, 포케톤(POKETONE™) 뛰어난 안전성과 물성을 자랑하는 포케톤(POKETONE™)은 장난감 외에도 우리의 일상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특히 엄격한 안전기준이 요구되는 식품업계에서 포케톤(POKETONE™)이 많이 사용됩니다. 인체에 무해하고 수분에 강한 포케톤(POKETONE™)은 정수기 부품으로 제작되기도 하며, 뛰어난 내화학성과 내마모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식품용 컨베이어 부품에도 사용됩니다. 학교나 구내식당에서 자주 마주하는 식판을 포케톤(POKETONE™)으로 제작하기도 하는데요. 식사를 할 때면 보이지 않는 성분이 숟가락, 젓가락에서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포케톤은 내마모성이 좋기 때문에 애초에 마찰에 강해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또한 기어 부품으로 사용될 경우 소음을 감소시켜줘서 공장 내 작업장의 작업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줍니다.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을 담는 용기에도 포케톤(POKETONE™)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케톤(POKETONE™)의 뛰어난 내화학성과 내오일성은 용기 속 화장품이 변질되지 않고,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켜줍니다. 포케톤(POKETONE™)은 인체에 유해한 유기 잔류물을 남기는 다른 물질과 달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무해성을 인정 받아 자주 사용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샤워기 부품 등 생활용품과 테니스채, 골프티 등 스포츠 용품에까지 활용되며 적용 범위를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물, 화장품 등 액체를 이동시키는 펌프에도 포케톤(POKETONE™) 사용으로 인한 이점이 많이 있습니다. 금속 소재 대신 포케톤(POKETONE™)을 사용하면 펌프에 녹이 슬어 액체가 오염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재활용성도 증대됩니다. 충격과 화재에 강한 포케톤(POKETONE™)은 수도계량기, 전력량계로도 제작되고 있으며, 2016년 해외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아시아, 유럽, 미주 등 많은 나라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만들수록 이로운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플라스틱', 우리가 지속해야 할 일 인체에 무해하면서 뛰어난 물성까지 자랑하는 이 완벽한 소재, 포케톤(POKETONE™)이 친환경적이기까지 하다면, 믿을 수 있으시겠어요? 포케톤(POKETONE™)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가지고 만들어집니다. 일산화탄소는 화석연료나 바이오매스, 폐기물 등을 가스화 할 때나 제철공정에서의 산업 부생가스로 대량 배출되는데요. 일산화탄소가 연소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온실가스의 주범, 이산화탄소가 됩니다. 지구를 위협하는 유해 가스인 일산화탄소를 배출시키는 대신,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하면 포케톤(POKETONE™)이 탄생합니다. 포케톤(POKETONE™)은 생산하는 것 자체가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하는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실제로, 포케톤(POKETONE™)은 제품 또는 시스템의 전과정에 걸친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하고 이와 관련된 잠재적 환경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표준 환경전과정평가(LCA)에서 타 소재 대비 우수성을 검증 받은 바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발명과 발전으로 인류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음식 역시 더욱 장기적인 보관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발전과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역사를 뒤로하고, 플라스틱은 각종 유해성과 환경 오염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플라스틱 혁명’의 잔해인 미세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의 보복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포케톤(POKETONE™)의 발명은 효성화학이 인류와 환경, 모두의 건강을 보전하고자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20세기 인류에게 무한한 편의를 가져다준 플라스틱 혁명을, 21세기를 마주한 효성화학은 포케톤(POKETONE™)의 혁명으로 일궈 나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안심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효성화학은 과거에도 오늘도, 미래에도 소재혁명을 위한 혁신을 연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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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같이, 더 나은 가치를 위해: 기후변화를 위한 노력

인류와 자연은 언제나 함께했습니다. 인류의 역사에는 자연이 있었고, 자연의 역사에는 인류가 있었습니다. 자연 없이 인류는 존재할 수 없기에, 인류는 자연과 공존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속가능성을 담보로 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세계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같이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오늘도 전 세계에서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모든 노력의 저편에는 ‘인류와 자연의 상생’이라는 한가지 목표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상생의 정의이자 목표인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 입니다. 그리고 상생의 정의처럼 ‘같이’의 가치를 찾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효성티앤씨입니다. 유엔(UN)에 따르면 패션산업은 기후변화의 주요 요인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8~1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패션산업의 주요 원재료인 섬유 원사를 생산하는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NO.1 스판덱스 메이커라는 업계를 리드하는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기후변화 위기를 저감하는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대표 브랜드가 리젠(regen®)인데요, 효성은 재활용 원사 리젠(regen®)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패션회사, 단체들과 협업하며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지속가능한 움직임은 리젠(regen®) 뿐만이 아닙니다. 효성티앤씨는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활동, 오늘 낱낱이 공개합니다. 1)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효성티앤씨 각 공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장으로부터 신재생 에너지인 폐기물 소각 폐열을 공급받고, 공장 내 폐수처리장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보일러에 공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미공장은 B-C유를 LNG, LPG로 대체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해왔습니다. 그동안 B-C유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에너지 효율로 그동안 대다수의 제조업 공정에 이용되었지만, 매연 등의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여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 받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효성티앤씨 구미공장은 연소 시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B-C유의 대체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였고, 2019년 11월부터는 B-C유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저비용으로 오로지 효율만을 추구하며 생산하는 제조업체가 아닌, 더 큰 환경의 가치를 생각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효성티앤씨는 앞서가고 있습니다. 2) 공정개선 및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매년 효성티앤씨가 꼭 빼놓지 않고 하는 것, 바로 각 공장 별 환경 투자계획입니다. 효성티앤씨는 환경투자계획을 수립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 감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매년 철저하고 꼼꼼하게 진행되는 환경투자계획을 통해 공정개선을 도모하여 전력 사용량 절감과 함께 모터, 냉동기 및 에어 컴프레셔 등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효성티앤씨 대구 공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성서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에 2020년부터 참여해 정격 용량이 큰 전력 설비에 계측기 20대를 설치하고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FEMS)을 구축했습니다. FEMS는 공장 에너지 관리 체계, 컴퓨팅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FEMS는 설비가 에너지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현황을 파악한 후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여 에너지 사용과 비용을 가장 적절하게 설계합니다. 효성티앤씨는 FEMS의 구축으로 에너지가 어디에서, 얼마나 사용되는지 실시간 파악해 에너지 공급량을 조절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설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3) 글로벌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온실가스는 배출량의 성격과 범위에 따라 Scope1(직접배출), Scope2(간접배출), Scope3(기타 간접배출)로 나뉩니다. 효성티앤씨는 사업장에서 직접 배출되는 Scope 1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간접배출되는 Scope2 온실가스도 함께 모니터링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장의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가흥법인, 튀르키예공화국법인과 베트남 동나이법인의 Scope1, Scope2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장의 경우에는 가치사슬 전반에서의 배출을 의미하는 Scope3 배출량까지 자발적으로 산정하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 글로벌 사업장의 인벤토리 구축 및 배출량 관리를 목표로 대상 사업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간접배출량과 해외 법인의 배출량 관리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점진적 전환 앞서 언급했듯,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섬유 기업으로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여 생산하는 친환경 원사, 리젠(regen®)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리젠(regen®)의 기능성 라인업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폐페트병, 폐어망과 같은 post-consumer 폐기물(최종 소비자가 버리는 폐기물)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pre-consumer 폐기물(소비자가 사용하기 전의 폐기물)을 재활용한 원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원사는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는 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기존 원사를 생산할 때 필요한 석유자원 사용량을 감소시켜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존 원사 대비 낮은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자랑하는 비식용 식재료를 원재료로 한 bio-based 제품을 선보이며 섬유 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5) 친환경 사내 문화 확산 효성티앤씨는 2021년부터 사무실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어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마포본사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전체 인원이 동참하는 ‘사무실 일회용품 줄이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되었던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 대신 직원들은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쉽게 쓰고 버릴 수 있는 편리함 대신 불편하지만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함으로써 해마다 효성티앤씨 본사 사무실에서 사용되던 약 19만개의 종이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사무실에서 발생되던 연간 2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리젠(regen) 되돌림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 마포 본사 내에 폐페트병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한 후, 이를 자원화하여 제작된 친환경 패션 아이템을 임직원들에게 증정하는 캠페인으로 년 2회 실행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젠(regen) 폴리에스터 원사로 선순환하고 이 원사로 제작한 가방, 티셔츠 등 임직원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2022년 총 8.831개의 페트병을 수거하였고, 이는 30년산 소나무 약 37그루가 연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티앤씨 대표 친환경 브랜드인 리젠(regen)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자원순환 직접 동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효과를 지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임직원의 인식 개선을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나이론중합팀에서는 회수 공정 내 농축기 생산 농도 상승으로, 에너지원인 사용량을 절감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경우 연간 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며, 언제나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마주합니다. 이에 맞춰 끊임없이 버려지는 일회용품, 쓰레기, 패스트패션(SPA)이 초래하는 환경오염은 미래 세대는 물론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육지도 모자라,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 한 가운데 커다란 섬을 만들고, 햇빛에 노출된 플라스틱은 삭으며 온실가스를 내뿜고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더욱 뜨겁게 만듭니다. 바다에 오랜 시간 떠돌던 쓰레기들은 잘게 부숴져 이를 먹이로 오인한 바다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몸 속에 그대로 쌓여 먹이사슬을 따라 인간에게 도달합니다. 이 문제는 그 누구도 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함께 우리 모두의 관심과 헌신, 노력이 필요 하기에 세계 1위의 스판덱스 메이커 효성티앤씨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1위라는명성에 맞게 전 세대(Generation)가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마주할 수 있도록 우리의 친환경 사업을 기반으로 모든 세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매 순간 모든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생각하는 효성티앤씨의 선택은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하는 당신의 가치 있는 실천 속에 언제나 “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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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풍력 발전기 날개, 움직이면 에너지가 되는 원리 탐구

매년 6월 15일은 '세계 바람의 날' 입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인 풍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풍력 에너지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인데요, 항상 주변에 있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잘 사용하면 무한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이로운 에너지, 풍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풍력 발전의 원리 오는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재생에너지전기 100%) 캠페인이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람이나 태양, 물 등을 사용한 신재생 에너지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풍력 발전은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인류의 더 나은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효성중공업에서 풍력 발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효성의 풍력 발전 사업에 대해 소개하기 전 우선 풍력 발전기의 구성 및 작동 원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풍력 발전기는 크게 우리가 흔히 보는 날개인 블레이드(Blade), 블레이드가 달려있는 가늘고 높은 타워(Tower), 블레이드 뒤편에 발전기를 운영하는 너셀(Nacelle)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너셀 안에는 증속기(Gear box), 발전기(Generator) 등의 부품이 들어가는데, 증속기는 말 그대로 속도를 증가해 주는 부분입니다. 저속회전하는 주축을 고속회전으로 변환해 주기 때문이지요. 발전기는 증속기에서 변환된 기계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바람 에너지가 블레이드에 닿으며 회전운동을 시작하고, 증속기를 통해 증폭된 회전운동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 에너지가 변전소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하게 되는 거지요. 풍력 발전도 효성이 하면 다르다! 효성중공업은 2006년 국내 최초로 750kW 풍력터빈을 개발하며 풍력 발전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2009년에는 2MW, 2014년에는 5.5MW 해상용 풍력터빈을 개발했습니다. 제주 김녕풍력단지에 설치된 것이 바로 5.5MW 해상용 풍력터빈인데요, 이 제품은 2015년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국제 형식인증을 취득했습니다. 기어식 풍력 발전기 국제인증을 자체 기술에 의해 취득한 것은 효성이 국내 최초였습니다. 풍력 발전은 각 부품의 유기적인 협동 및 역할이 중요한데, 효성은 풍력 발전기 부품 중 발전기와 중속기 등에 자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효성중공업은 풍력 발전기의 핵심 기술 발전뿐 아니라 발전기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 개발을 통해 현재 90% 수준인 부품의 국산화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효성이 만들어 나가는 그린 에너지 중장기 비전 탄소중립을 위해 국가적인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탄소 저감을 위해 꼭 필요한 그린 에너지원입니다. 또한 효성은 그린 에너지의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에 총 1조원을 투자하며 풍력 발전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효성중공업의 해상 풍력발전기를 세워 운영하고,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사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방침입니다. 영광, 신안 지역부터 여수 지역까지 약 300km 해상에 조성될 풍력 발전 단지는 총 25GW에 달하는데요, 설비 용량을 기준으로 하면 원자력 발전소 25기의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이를 위해 효성중공업은 세계 해상풍력터빈 리딩 업체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에서 생산할 10MW급 해상 풍력 터빈에 대한 KS인증 획득을 추진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효성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수전해 설비 구축 사업에 나섰으며, 향후 해상풍력 발전을 통해 그린수소를 연간 최대 20만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린수소는 미래 에너지의 청색 신호등입니다. 그린수로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그린수소를 가스로 만들어 저장하는 P2G(Power to Gas) 기술을 사용한다면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의 배터리를 대체하는 훌륭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ESS에 들어가는 리튬 배터리는 단위 무게당 에너지 저장량이 수소보다 적으며 에너지 손실률이 높고 충전 횟수에 제약이 있습니다. 친환경 그린수소를 대신 사용한다면 대용량의 전기를 적은 손실률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 청정 에너지 풍력 발전, 효성중공업이 앞장섭니다 풍력 발전의 장점은 무궁무진합니다. 태양 에너지의 일종인 풍력은 자원 고갈 없이 무한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에너지로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인 풍력 에너지는 화석 연료와 달리 환경 오염 물질이나 온실가스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지요. 초기 투자 비용 이외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풍력 발전의 이점입니다. 다른 발전 에너지에 비해 풍력 에너지는 아직 초기 시작 단계에 있어 그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풍력 에너지의 선두에는 효성이 있습니다. 무한으로 받을 수 있는 미래의 에너지원인 풍력 에너지를 얼마나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활용할지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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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고공비행하는 탄소섬유의 일상지도 만들기 (하)

지난 해 개봉한 영화 '탑건: 매버릭'은 2022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하고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수입을 거두며 전세계에 파일럿 열풍을 일으킨 주역입니다. 공군 파일럿이 보여주는 열정과 전우애와 더불어 다양하게 등장한 5세대 전투기들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지요. 특히 영화 초반 자신이 담당한 극초음속기의 테스트 성공을 위해 주인공 톰 크루즈가 제멋대로 시험 비행을 강행하며 마하10을 달성하는 모습은 통쾌하며 짜릿하기까지 한 장면입니다. 여기에서 극초음속에 진입해 열손상을 입으면서까지 마하10이라는 엄청난 단위의 속도를 내는 기체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도대체 저 비행기는 무엇으로 만들었기에 저렇게 튼튼하면서도 빠르게 날아갈 수가 있을까요? 혹시 탄소섬유가 사용된 것은 아닐까요? 튼튼하면서도 다른 소재보다 훨씬 가벼운 탄소섬유를 전투기에 적용하면 같은 크기의 비행기라도 상대적으로 무게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전투기의 속도와 가속 성능을 높여주고 항속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전술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투기에 싣는 폭탄의 탑재중량(폭중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탄소섬유는 내열성이 높아 공기 마찰열에도 잘 버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000℃ 이상의 고온의 열처리 공정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더 빠르고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탄소섬유 탄소섬유는 고온의 산화와 탄화 과정을 거친 소성(Tanning)을 통해 만들어진 고결정의 탄소로 이루어진 소재입니다. 높은 강도와 탄성, 우수한 내열성과 내구성을 가지지만 무게는 철의 1/4밖에 되지 않는 뛰어난 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초고속 비행기를 제조하기 위해 투입되는 다양한 신소재들 가운데 탄소섬유가 가장 눈에 띄는 소재인 이유입니다. 가볍고 튼튼하기 때문에 동체로 제조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연료 사용을 줄여 환경까지 보호하는 탄소섬유, 그 탄소섬유를 독자 개발한 효성첨단소재의 국내 최초의 탄소섬유 탄섬(TANSOME®)은 우리 미래를 더욱 가볍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꿈의 신소재입니다. 탄소섬유와 함께 우주 탐험에 한걸음 더 가까이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탄소섬유의 역할은 눈부십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주왕복선, 인공위성에 탄소섬유를 사용할 정도로 항공우주 분야는 탄소섬유가 처음으로 적용된 분야이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현대인의 일상 전반에 유용한 도움을 주고 있는 탄소섬유의 탄생 배경은 조금 슬픕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계속된 냉전 시대 동안 미국과 구소련이 항공우주 개발 경쟁을 하면서 보다 높은 효율성을 가진 소재를 만들기 위해 탄소섬유 개발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제트기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 제작에도 오래 전부터 탄소섬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로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티타늄을 기체에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탄소섬유로 더 가볍게 날자 탄소섬유는 많은 산업 영역 중 특히 항공우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구성을 높이면서 가볍게 만든 비행기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연료를 적게 사용하고, 보다 무거운 화물을 적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 예로 대표적인 글로벌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에어버스는 B787, A350 등 자사의 최신 기종에 탄소섬유 적용을 하고 있고,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B787)의 초기 모델은 탄소섬유 재료 비율이 전체의 10%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탄소섬유의 비중을 높여 지금은 B787 전체 중량의 약 50%에 탄소섬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체 역시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제작되었지요. 탄소섬유 사용을 통해 B787은 연료효율을 약 20% 정도 향상시켰습니다. 에어버스 역시 자사의 A380에 핵심 부품을 포함한 동체 중량의 30%에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소재인 탄소섬유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미래형 도심 내 교통수단인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가 2024년부터 미국에서 상용화 될 예정인데요, UAM에도 탄소섬유 적용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소섬유를 사용하면 무게가 가벼워지고, 날개 크기도 감소시킬 수 있어 기체의 전체 중량과 유체저항력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정찰 등 군사적 목적과 방송중계와 기상관측 등의 민간 목적으로 사용 가능해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투어 개발중인 태양광 드론에도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가 들어갑니다. 2022년 성공적으로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도 탄소섬유가 사용되었습니다. 철보다 14배 강한 초고강도 탄소섬유가 나왔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탄섬은 가벼운 무게와 높은 강도와 탄성뿐 아니라 열에 잘 버티는 우수한 내열성과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기능 저하가 생기지 않는 탁월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식에 강하며 비금속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와 열전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도 효성 탄소섬유의 장점입니다. 이제까지 인류사에 등장한 그 어떤 섬유와도 차원이 다른 새로운 등장이지요. 꾸준히 탄소섬유의 연구개발을 진행중인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10월, 인장강도 6.4㎬, 탄성율 295㎬ 이상 수준의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철보다 강도가 10배 이상 높은 기존의 효성 탄섬보다 더욱 강력한 제품인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철보다 14배 이상 강한 초고강도의 특수 탄소섬유입니다. 효성의 초고강도 특수 탄소섬유와 같은 강도를 가진 T-1000 탄소섬유의 경우 최신 항공기의 동체와 부품을 포함해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 등 항공우주 분야에 사용될 정도의 강도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우주발사체에 많이 사용되던 알루미늄 보다 더 높은 강도와 탄성, 경량화를 자랑하는 탄소섬유는 발사체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추진력을 높여주고 많은 하중을 견딜 수 있어 항공우주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자사의 제품을 적용하기 위한 관련 기술을 활발하게 개발 중입니다. 더욱 강력한 탄소섬유의 탄생 덕분에 우주비행선과 차세대 로켓 등 항공우주 제품에 효성의 탄소섬유가 사용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우주를 향해 전진하는 효성의 초고강도 탄소섬유 하늘을 나는 비행기,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조금 더 빠르고 안전하게 움직이는 이동수단을 만들기 위한 제조업체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연비를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튼튼하면서도 동체의 중량을 가볍게 만드는 탄소섬유의 도입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탄소섬유는 그 기능과 특성상 항공우주 분야와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기술력이 높아질수록 항공우주분야에서의 탄소섬유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직접 겪어보지 않아도 자명합니다. 고도화된 특수 기술의 집약체인 항공우주 분야, 그 중심에서 효성의 초고강도 탄소섬유가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인류의 미래인 우주를 향해 전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우리 삶의 편리함과 안전함뿐 아니라 미래의 인류가 살아가야 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탈탄소화의 해결책으로 탄소섬유를 선택했습니다. 강하고 가벼우며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탄소섬유만큼 탁월한 물성을 가지면서 자연 친화적인 소재는 없기 때문입니다. 효성이 탄소섬유의 국내 최초로 개발이란 쾌거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이유는 탄소섬유로 현대인의 삶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아울러 미래를 살아갈 우리의 후손에게 더 나은 유산을 물려주기 위함입니다. 대체불가능한 신소재인 탄소섬유가 효성첨단소재의 손에서 더욱 더 발전해 나가는 그날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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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질주하는 탄소섬유의 일상지도 만들기 (중)

많은 시청자를 F1에 빠져들게 한 넷플릭스 인기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가 시즌5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첨단 자동차로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이며 최고의 속도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담아낸 'F1, 본능의 질주’는 첫 시리즈 공개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인기순위에 진입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긴박한 레이싱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업계 뒷이야기까지 다루는 스토리가 인기 비결인 이 다큐멘터리에서 단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슈퍼카들의 향연입니다.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F1(포뮬러1) 그랑프리에서 시원하게 서킷을 질주하는 경주용 자동차는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0.01초라도 빠른 기록을 위해 아낌없는 기술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이지요. 특히 초경량의 고강도 차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소재가 적용되었는데, 이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소재가 있습니다. 바로 탄소섬유입니다. 탄소 함량이 92% 이상인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면서 무게는 철의 1/4밖에 안되는 엄청난 특징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최초로,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빠른 속도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개발하고 양산한 기업입니다. 탄소섬유는 개발 이후 처음 적용되었던 항공우주 분야를 비롯해 수소나 압축천연가스(CNG) 등을 담는 고압 용기, 선박, 풍력발전기, 건축용 빔, 노트북 케이스, 의료기기 등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소비자는 자동차와 스포츠 분야에서 탄소섬유를 손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벼운데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도 지켜주는 탄소섬유 1980년대 초반, 당시에는 비행기나 우주왕복선 등 항공우주 분야에만 집중적으로 사용되던 탄소섬유가 F1 레이스용 차량의 구조인 모노코크(monocoque)에 적용되면서 경주용 자동차에도 처음으로 탄소섬유가 사용되었습니다. 모노코크란 자동차의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 있는, 바퀴와 축을 제외한 차의 겉모습 부분을 말하는데요, 특히 탄소섬유로 만든 차체는 가벼울 뿐 아니라 튼튼하기까지 해서 항시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시속 200㎞로 달리다가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드라이버가 안전할 수 있도록 방어해주는 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탄소섬유로 제작한 모노코크를 적용하기 전 레이싱 사고로 사망한 드라이버는 20년간 20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노코크 적용 후에는 사망자가 30년간 3명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답니다. 탄소섬유가 얼마나 많은 무고한 인명을 구해냈는지 상상이 가시나요? 모노코크 뿐만 아닙니다. 1000℃에 가까운 높은 온도를 견뎌야 하는 F1 경주용 차량의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고온에서 끄떡없는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탄소섬유 복합체로 만든 자동차 플랫폼, 머플러, 휠, 센터페시아, 보닛, 핸들 등 다양한 부속품도 개발되고 있답니다. 효성첨단소재 탄섬, 럭셔리카에 들어가다 F1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춘 럭셔리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양산형 자동차에 아직 널리 적용되지 않은 최첨단 기술이 럭셔리 자동차에 우선적으로 들어 갑니다. 럭셔리카 역시 자동차 메이커들의 자존심을 다투는 각축장이기 때문입니다. F1 경주용 자동차에 처음 선보인 기술을 곧바로 럭셔리 자동차에서 만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름만 대면 아는 여러 유명 럭셔리카 브랜드의 시리즈의 구조재, 그리고 프리프래그(Prepreg)와 인발(Drawing)과 같은 부품을 생산하는 중간재에는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탄섬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물론 탄소섬유는 F1이나 럭셔리카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일반 차량에의 도입도 활발합니다. 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자사의 일반 자동차 두 시리즈에 탄소섬유로 제작한 모노코크를 적용했는데요, 연구결과 기존의 동급 강철 차량 대비 차 중량이 39% 정도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스포츠 레저에서도 각광받는 탄소섬유 초경량 고강도 소재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스포츠 레저분야에서도 환영받고 있습니다. 가볍기 때문에 사용하기 부담 없고, 단단하고 탄성이 좋아 몸을 움직일 때 편리하면서도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블랙 컬러가 특징인 탄소섬유로 제품을 제작하면 유광이나 무광으로 된 특유의 격자무늬가 생기는데요, 탄소섬유로 만든 제품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세련되고 멋진 블랙의 격자 패턴은 스포츠 용품을 더욱 고급스럽고 스포티하게 바꾸어 줍니다. 탄소섬유를 적용한 스포츠 용품은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트렌드 컬러인 블랙에 탄소섬유라는 소재의 쿨함을 더욱 배가시켜주는 격자 무늬 패턴 덕분에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한 번에 충족시켜줘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탄소섬유로 스킬 업! MZ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인 테니스의 라켓과 서핑의 보드에도 탄소섬유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패들샤프트(노), 자전거, 요트, 스노우보드, 골프채, 자전거, 하키스틱, 석궁 등 다양한 스포츠에도 탄소섬유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테니스 라켓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탄소섬유로 만들어 더욱 가벼워진 라켓은 공을 더 빨리 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편리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탄소섬유 테니스 라켓은 핸들이 조금 더 길고 라켓 너비도 넓은 편인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공을 치는 면적이 더 늘어났음에도 가벼운 라켓에 더욱 편리함을 느끼고 덕분에 제구력과 파워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탄소섬유로 만들어 중량을 줄인 자전거 역시 가파른 언덕을 오르거나 급한 턴을 해야 할 때 선수가 감당해야 할 무게를 대폭 줄여줘 자전거 경주에서의 시간 단축을 위한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골프 샤프트에 적용된 탄소섬유는 경량화로 인해 조작의 편리성이 높아집니다. 덕분에 공을 칠 때 사용자의 의도를 더욱 섬세하게 반영할 수 있어 더 정확한 스윙과 함께 공을 더 빨리 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요트 등 수상스포츠에서도 인장력이 높고, 덥고 추운 날씨 변화와 강한 바람과 물에도 끄떡없는 탄소섬유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장비의 성능이 중요한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에서도 탄소섬유의 빛이 발합니다. 탄소섬유로 만들어 나가는 일상지도 효성은 지난 2018년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인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과 후원 협약을 체결한 후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 동안 금전적, 기술적 지원을 진행했는데요, 효성에서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과 아라미드 등 첨단 특수 소재를 대표팀의 운동복과 기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섬유 용도 개발 역시 전개했습니다. 자동차를 넘어 스포츠용품과 운동복까지. 개발 초기에는 항공우주 분야나 경주용 자동차 등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된, 아주 특별하지만 쉽게 다가갈 수는 없는 소재였던 탄소섬유가 이제는 잘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소재보다도 강하고, 가벼우며 높은 탄성을 가진 탄소섬유만의 뛰어난 물성은 탄소섬유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일상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탄소섬유가 없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효성첨단소재는 적극적인 탄소섬유 생산과 기술고도화를 통해 세계에서 손 꼽히는 탄소섬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스포츠 분야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의 탄소섬유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인류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효성첨단소재와 함께하는 탄소섬유의 일상지도 만들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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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변신하는 탄소섬유의 일상지도 만들기 (상)

수소차, 골프채, 스마트폰, 엘리베이터 벨트, 운동화 깔창, 인공위성, 풍력 발전기, 선박, 전선 케이블…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아 활발히 사용하는 제품들입니다. 얼핏 보면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가느다란 실 속에 탄소가 92% 이상 함유되어 있는 특수 소재인 ‘탄소섬유’를 사용해 제작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튼튼하고 강하게 만들어야 할 제품에 섬유를 사용한다?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될 법도 합니다. 그러나 탄소섬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된다면 그런 걱정은 기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대체불가능한 신소재, 탄소섬유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면서 4배나 가벼운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는 뛰어난 물성으로 많은 산업 분야에서 대체불가능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높은 강도와 탄성, 고온에도 버티는 우수한 내열성과 낮은 열팽창성,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기능 저하가 잘 발생하지 않는 탁월한 내구성과 비금속 소재임에도 뛰어난 열전도성, 혹독한 조건에서도 끄떡없는 내부식성 등 탄소섬유의 장점은 끝이 없이 나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탄소섬유를 국내에서는 효성첨단소재가 독자 개발에 성공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탄소섬유 개발에 착수한 효성은 2011년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을 개발했고, 2013년 탄소섬유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하며 탄소섬유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탄소섬유는 특수분야 전용 소재? 탄소섬유는 그 뛰어난 성능 때문에 첨단 테크놀로지에만 적용되는 신소재라는 오해를 종종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탄소섬유는 자동차와 스포츠, 항공우주와 건설, 해양 등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수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분야와 같은 친환경을 실천하는 산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탄소섬유가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가볍고 강하기 때문에 철강과 알루미늄이 주로 쓰이던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한 탄소섬유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적용분야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상 속에서 더 자주 만나 볼 수 있는 탄소섬유를 한번 찾아볼까요? 일상 속에서 만나는 탄소섬유 탄소섬유는 일상 생활에서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초경량 고강도의 특성을 살려 프리미엄 노트북 보디나 휴대폰 케이스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러닝화 바닥 부분에 탄소섬유로 만든 판을 넣으면 스프링 역할을 해 기존 러닝화보다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회수가 가능해 더욱 빠른 기록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골프채, 낚싯대, 고급자전거, 라켓 등 운동용품에 탄소섬유가 적용된 지도 꽤 되었습니다. 전력 송전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전선의 코어(Core)부분에 탄소섬유가 사용되고 있으며, X선 투과가 잘 되는 탄소섬유는 인체에도 무해하기 때문에 의료용 제품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열 전도성이 높은 특성을 활용해 발열벤치나 탄소매트 등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내외장재, 태양광 단열재, 상업용 항공기 내외장재, 인공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섬유를 사용 중입니다.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한 분야에도 탄소섬유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트나 요트, 큰 배의 프레임과 돛대에도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 복합재를 사용하는데, 덕분에 선박의 무게를 가볍게 해 연료 사용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지구 환경을 지켜 줄 뿐 아니라 거친 바다와 강물에도 끄떡없는 튼튼함과 안정성을 선사합니다. 고압용기에 꼭 필요한 탄소섬유 많은 분야들 가운데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산업에서 효성 탄섬의 진가가 빛을 발합니다. 그린 에너지원인 수소는 가볍지만 부피가 크기 때문에 압축해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소를 기체상태로 보관하거나 운반•이동할 때 이용되는 수소연료탱크는 일반 탱크와는 달라야 합니다. 일반 공기의 수백 배 이상의 압력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고 안전한 고압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이동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 가벼운 소재를 적용해야 하며 인장 강도가 높아 안전을 강화한 제품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조건에 딱 알맞은 특성을 가진 소재가 바로 효성의 탄섬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미래의 대표적인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수소차. 그 수소차에 꼭 필요한 수소 에너지의 저장과 유통에 필수적인 고압용기의 핵심소재로 탄섬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효성 탄섬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친환경 신성장 동력인 수소 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탄소섬유로 만드는 풍력 발전기 날개 신재생에너지에도 효성의 탄소섬유가 사용됩니다. 풍력 발전기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구조물 경량화와 이에 따른 발전 효율 향상을 위해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가 풍력 블레이드의 메인 구조물인 스파 캡(Spar cap)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풍력 발전은 블레이드 길이가 길수록 더 많은 전력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철보다 탄성이 7배나 되어 높은 탄성률을 가지고 있고 무게 역시 철보다 가벼운 탄소섬유는 블레이드에 사용하기 가장 적합한 소재입니다. 가볍고 탄성이 높은 탄소섬유가 블레이드에 사용되면서 60m 이상의 대형 블레이드가 바람에 돌아갈 때 길이 때문에 휘어 버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보다 더 가볍고 길이가 긴 블레이드 제작이 가능 해졌습니다. 건축보강재도 탄소섬유로 편리하고 튼튼하게 또한 건설 분야에서는 기존의 철근을 대체할 만큼 튼튼하면서 부식의 걱정이 없는 탄소복합재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탄소복합재는 철근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시공이 편리하고 건물을 짓는데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철근보다 얇은 모습으로 제작할 수 있어 더 가벼운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 역시 탄소섬유만의 특징입니다. 탄소섬유는 주로 건설 현장의 다리보수 패널이나 건설용 빔 등에 사용되는데, 현장에서 철근을 용접해 제작하거나 조립할 필요 없이 가볍고 이동이 편리한 탄소복합재를 사용하면 운반이 쉽고 현장에서의 작업 시간이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후한 콘크리트를 보강할 때도 사용되며, 독일에 건설된 슈투트가르트 도시철도 다리는 탄소섬유 복합재료(CFRP)로 만든 행거에 걸려있는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아치교입니다. 꿈의 신소재에서 일상 속 친숙한 소재로! 꿈의 신소재로 화려하게 등장한 탄소섬유, 이제는 특수분야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 전반에서 만날 수 있는 반갑고 친숙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탄소섬유 적용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탄소섬유의 글로벌 시장 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후지경제에 따르면 효성이 생산하고 있는 PAN계 탄소섬유의 2021년 전세계 시장 규모는 8만5790톤에 달하며, 연평균 10%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35년에는 PAN계 탄소섬유의 전세계 시장 규모가 32만743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탄소섬유로 만든 제품들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하루 한번 이상 탄소섬유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날이 없는 미래가 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탄소섬유 시장의 한 축을 효성첨단소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난 2022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기존보다 4배 이상 강도가 높은 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생산했습니다. 효성의 탄소섬유 기술 수준은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을 발전시키고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탄소섬유가 더 이상 새로운 소재가 아니게 될 그 날까지, 효성첨단소재는 다양한 분야에의 탄소섬유의 보급과 적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현대인을 위한 친환경 일상을 완성해 나가려 합니다. 효성첨단소재와 탄소섬유의 미래는 아직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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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효성이 10년간 개발에 몰두한 신소재 - 세계 최초의 폴리케톤 탄생 이야기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창작의 고통은 작가만 겪는 일이 아닙니다. 화학 분야에서도 기존에 없던 물질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로 혜성처럼 등장한 세상에 없던 전혀 새로운 물질, 폴리케톤(Polyketone)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우수한 물성 덕분에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폴리케톤은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입니다. 폴리케톤이란 단어가 조금 생소하고 낯설게 다가오겠지만, 이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처음 들어보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면 장난감, 식판, 자동차, 전자부품등 일상 생활에서 항상 접하고 있는 많은 제품들이 폴리케톤을 사용해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인체에 무해한 소재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온실가스인 일산화탄소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폴리케톤은 특히 환경을 중요시하는 기업과 브랜드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나일론의 탄생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물질인 폴리케톤의 탄생 스토리를 들어보실까요?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꿈의 플라스틱 대한민국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핵심 원천소재인 폴리케톤은 꿈의 플라스틱으로 이미 1980년부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상업화까지 도달하지 못한 소재였습니다. 그러나 신기술과 신소재를 개발해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효성 경영진은 폴리케톤 관련 기술과 논문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연구원들에게 세상에 없던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보라고 격려했습니다. 미래 신소재 개발을 위해 효성화학 연구팀은 다양하게 연구 환경을 바꿔가며 폴리케톤 개발에 매진했습니다. 작업 온도를 높이거나 낮추고, 다양한 촉매제를 사용해 보는 등 여러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폴리케톤이라는 신소재 개발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성공으로의 길이 요원하고, 그 끝이 없어 보였습니다. 연구를 시작한 2004년부터 무려 10년 동안 500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었고, 무수히 많은 실험과 개발이 진행되었으니까요. 생각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자. 당시 효성 연구직원들은 애가 타는 마음에 폴리케톤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원하며 설비 기계 앞에서 고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회사와 국가의 성장에 도움이 되려는 경영진과 직원들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던 것일까요, 2013년 11월, 효성화학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물질인 폴리케톤을 개발했습니다. 폴리케톤 개발의 기쁨도 잠시, 효성 직원들은 새로운 폴리머(Polymer)인 폴리케톤의 제품 검증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또한 폴리케톤의 신속한 시장 진입 및 안착을 목표로 폴리케톤이 적용가능한 제품군과 용도, 그리고 고객들의 요구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시장 분석을 진행하였는데요, 이는 폴리케톤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연 5만톤의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건설하며 효성의 폴리케톤 브랜드인 포케톤(POKETONE™)을 상용화하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습니다. 친환경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효성 포케톤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CO)와 석유화학 원료인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폴리케톤은 제조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CO₂) 발생 역시 적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은 기존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보다 우수한 물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부품산업을 주도할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탁월한 내충격성, 내마모성, 내화학성, 내연료성, 인체 무해성 등의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효성의 폴리케톤 브랜드인 포케톤은 만들면 만들수록 유해 가스인 일산화탄소가 소모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뛰어난 물성과 더불어 생산과정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 특징 덕분에 전세계 부품산업을 주도할 핵심소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하면서도 안전한 소재로 일상 속 어디에나 적용 그 어떤 소재보다 마모 성능이 좋고 스크래치에 강한 폴리케톤은 유해물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며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전한, 인체에 무해한 소재입니다. 유럽 의회에서 지정한 고위험성 우려물질(SVHC) 224종에 대해 모두 통과(Pass)를 받았고 프탈레이트, 포름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VOC)에 대해서도 안전하다는(Free)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수기나 식품용 컨베이어 부품, 의료용 부품과 렌즈몰드 등 식품•수도와 인체의 접촉은 물론 의료부문까지 인증을 받아 그 어느 소재보다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종종 탐색을 위해 주변 물건을 입 안에 넣기도 하는데요, 폴리케톤으로 만든 장난감과 식판이라면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합니다. 차세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미래를 열다 효성의 폴리케톤은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 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며 내마모성 또한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으로 높아, 오래도록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친환경 자동차와 산업용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연료 라인, 내외장재, 전기전자 부품 및 다양한 자동차 부품 등 소재 특수성이 필요한 분야에 적용 가능합니다. 폴리케톤과 같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범용플라스틱과 달리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품을 까다롭게 커스터마이즈 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적용해 내기까지 적게는 1년, 길게는 2~3년의 시간이 걸리는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기술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자사 제품(resin) 및 고객의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에 대한 기술적인 요구 사항을 이해하며 고객의 요청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세계 최초로 폴리케톤을 개발해 그 누구보다 폴리케톤을 잘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는 효성화학은 고객이 원하는 물성의 제품을 섬세하게 맞춰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갖춘 최고의 솔루션 제공 업체입니다. 효성 포케톤과 함께 열어가는 그린 미래 폴리케톤을 포함한 전세계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장은 2016년 662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7.2% 씩 상승하여 2026년에는 1,3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폴리케톤 판매규모 역시 2016년 912톤, 2020년 8,542톤, 2021년 18,220 톤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변형에도 잘 견디며 질기고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폴리케톤은 우수한 충격 강도와 기계적 강도에 내마모성, 내화학성 역시 뛰어난 신소재로, 기존에 나온 수많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대신하는 강력한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용처를 확장해 나가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장에서 효성의 포케톤은 단연 두각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효성화학은 폴리케톤의 생산 및 도입에만 만족하지 않고 환경까지 염두에 둔 생산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바로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친환경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활용해 폴리케톤을 생산하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기술까지 검토 중입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의 전환을 준비중인 효성 폴리케톤,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세계 최초로 효성화학이 독자 개발한 폴리케톤은 글로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장의 선두주자로 거듭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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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태울수록 더욱 강해지는 특별한 섬유, '탄섬(TANSOME®)'

700kg의 중형 자동차를 단 한 가닥의 실로 들어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나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탄소섬유라면 가능합니다. 철보다 10배 강하면서 무게는 철의 1/4밖에 안되는 가벼운 ‘탄소섬유’는 일반 실처럼 보이지만 탄소 함량이 92% 이상인 꿈의 신소재입니다.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한 효성의 탄소섬유 '탄섬'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합물인 아크릴로나이트릴(acrylonitrile; AN)에 열과 압력을 가해 고분자 상태로 만든 후, 실 형태의 섬유로 방사합니다. 이후 산소를 차단한 상태에서 1200℃ 이상의 고온을 가해 탄화시켜 탄소 성분만 남게 한 섬유가 바로 탄소섬유입니다. 소성이라 불리우는 이 공정은 고도의 생산기술이 필요한 매우 까다로운 공정이지요. 탄소섬유 한 가닥의 직경은 7㎛(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1/10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가는 미세섬유를 수천 가닥 이상 모으면 그 무엇에도 끄떡없는 강한 탄소섬유가 만들어집니다. 1㎟ 단면적의 아주 얇은 탄소섬유가 700kg의 자동차를 쉽게 들어올릴 수 있는 이유입니다. 기술개발과 환경을 모두 중시하는 효성 단소재는 2008년부터 탄소섬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한국 최초 고성능 탄소섬유인 '탄섬(TANSOME®)'을 개발하고 2013년에는 탄소섬유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탄소섬유인 탄섬(TANSOME®)은 탄소섬유 핵심공정인 '소성(Tanning)'과 ‘특별함(Something Special)'을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특별함을 선사하는 탄소섬유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탄소섬유의 무한한 가능성 탄소섬유의 쓰임새는 항공우주, 자동차, 풍력, 고압용기, 전선심재, 토목건축, 산업용 기타, 스포츠 레저 등 그 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첨단복합재료를 사용하고 좀 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갖춘 재료가 필요한 분야가 늘어났는데, 탄소섬유가 딱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주왕복선의 제작에 탄소섬유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보잉과 에어버스는 B787, A380 등의 최신기종의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해 탄소섬유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연비 감소의 효과가 필요한 F1 레이싱카 등의 자동차 분야와 강한 내화학성과 내부식성을 필요로 하는 원유 이송관에도 탄소섬유가 도입되었습니다. 요트와 배의 프레임, CNG 탱크와 수소 탱크 등의 고압용기, 다리 보수 패널과 건설 빔 등 토목건축 분야와 의료기기에도 탄소섬유가 사용됩니다. 경량화와 고탄성으로 골프채, 자전거, 하키스틱, 테니스 라켓, 낚시대, 스노우보드 등 스포츠레져 분야에도 환영받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섬유로 만든 전선심재(Cable Core)는 기존의 철로 만든 스틸코어에 대비해 높은 탄성과 강도로 철탑 간의 간격을 늘려줘 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제공합니다. 수소밸류체인의 감초 역할, 탄소섬유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탄섬의 효용성은 특히 수소산업에서 빛을 발합니다. 수소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소경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효성은 국내 최다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수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반하기 위한 고압용기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사용해 생산한 그린수소 보급에 앞장선 효성은 그린수소의 저장과 활용을 위한 세계 최대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 중입니다. 블루수소 생산을 위해서 필수인 C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효성의 수소밸류체인에 감초처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재가 바로 탄섬입니다.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인 수소 충전소에 보급되는 기체수소는 이동과 보관의 편의성을 위해 고압으로 압축해 부피를 줄이고 밀도를 높여 용기에 담는데요, 초고압의 수소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고강도 특성을 가진 재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쓰이는 핵심 소재가 탄섬입니다. 특히 탄섬으로 제작한 고압용기는 기존 소재에 비해 훨씬 가볍기 때문에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주는 효과도 제공합니다. 수소에도, 탄소섬유에도 진심인 효성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로 지속가능성을 실천해 나가는 효성첨단소재는 단계적으로 탄소섬유 생산규모를 증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효성은 2023년에는 연 9,000톤 규모로, 2028년까지는 세계 최대인 연 24,000톤 규모로 탄섬 생산량을 늘리고 탄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친환경 탄소섬유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태울수록 더욱 강해지는 탄소섬유를 생활 전반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일상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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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바다의 무법자 폐어망, 새로운 원료가 되다!

바다 깊은 곳, 알록달록 산호초 속 살고 있는 귀여운 니모! 그러나 앞으로 우리는 니모를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니모(흰동가리)는 2009년 국제 자연보호연맹이 발표한 가장 극심한 멸종위기종 10종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니모가 서식하는 산호초가 파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호초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게 바로 폐어망입니다. 지난 6월, 태국에서는 산호초 군락을 뒤덮고 있던 폐어망 800kg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 폐어망 때문에 산호초가 색을 잃고 부러졌고, 산호초에 사는 말미잘과 성게 같은 해양 생물들도 어망에 짓눌리고 어지럽게 엉켜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매년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어망은 무려 64톤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런 폐어망으로 우리가 매일 착용하는 옷과 가방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섬유인 리젠오션 나일론, 효성티앤씨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없던 원사가 탄생하기까지 오랜 시간 해수와 자외선에 노출된 폐어망은 많은 염분과 불순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런 폐어망을 고품질의 원사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선 복잡한 공정이 요구됩니다. 이는 곧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됨을 의미하고, 일반적인 나일론 원사를 생산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생산성도 떨어집니다. 더불어 효성티앤씨가 개발에 매진할 당시, 폐어망으로 만든 원사는 시장에 존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환경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지 않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제품 개발에 성공한다고 해서 당장 수익이 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습니다. 그러나 효성티앤씨는 당장의 수익성에 집중하기 보다는, 미래 세대가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시장 개척자로서, 효성은 안정적인 폐어망 수급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나갔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원사 제작을 위한 가장 첫 단계인 폐어망을 수급하는 과정에서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나일론 소재의 폐어망만 재활용이 가능한데, 힘들게 입수한 폐어망 대부분은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스터가 섞여 있어 나일론만 분리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거듭된 좌절의 나날 속,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폐어망을 찾는다는 일념 하나로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렵게 찾은 폐어망 수거업체에서 받아본 샘플들 역시 폴리에스터 소재로 이루어져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성티앤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무수히 많은 전세계의 폐어망을 입수하여 분석하고, 철저한 품질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끈질긴 연구 개발이 이어진 끝에, 2007년 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폐어망으로 만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리젠오션 나일론은 런칭 직후부터 환경을 중시하는 브랜드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감 있는 제품 생산과 친환경 소재 사용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인 브랜드들이 많았고, 기다렸다는 듯이 전세계 고객들이 해당 소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 글로벌 미주,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곧바로 효성티앤씨의 리젠오션 나일론으로 친환경 등산 자켓과 바지, 가방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바다 속 천덕꾸러기 폐어망의 화려한 변신 가지각색의 거칠거칠한 폐어망이 리젠오션 나일론으로 재탄생하는 과정, 함께 확인해 볼까요? 먼저, 수거한 폐어망을 펼쳐 가위로 작게 자른 후,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잘라낸 폐어망 조각을 물에 넣고 흔들어 떠오른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비중차이를 이용해 로프, 어망, 추를 분리하고, 어망에 묻은 멸치, 새우, 염분과 같은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1차로 불순물이 제거된 어망을 액체로 분해해 녹인 다음, 촉매 필터를 통과시켜 2차 불순물 정제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폐어망은 투명한 액체로 변신합니다. 액체 속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여 불순물을 초음파 기기를 통해 한 번 더 제거합니다. 3번의 과정을 거쳐 불순물이 제거된 폐어망은 해중합(분자고리를 끊는 과정)을 통해 나일론의 원 성분인 카프로락탐으로 되돌아갑니다. 카프로락탐은 다시 중합(고리를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 순수한 나일론 6가 되고, 방사 과정을 거쳐 마침내 리젠오션 나일론 원사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젠오션 나일론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원하는 브랜드들의 옷과 가방 등으로 한 번 더 변신합니다. 누구보다 빠른, 남들과는 다른 효성티앤씨 일반적인 나일론은 석유 벤젠을 정제해 나온 카프로락탐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이 정제 과정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됩니다. 그러나 리젠오션 나일론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매우 친환경적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폐어망을 나일론으로 만드는 작업은 매우 복잡하고, 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의 필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을 생산하기 시작한 ‘퍼스트 무버’로, 15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새것과 동일한 품질의 리사이클 나일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가 공급하는 리사이클 원사는 리젠오션 나일론뿐만이 아닙니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폴리에스터와 리젠오션 폴리에스터, 100% 재생폐기물로 만들어진 리젠 스판덱스 등 다양한 종류의 리젠을 공급하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생산과 공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리젠으로 이루어진 제품이 많아진다는 것은 곧 우리의 일상이 지속가능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통해 쉽고, 편리하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가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는 리젠을 통해 환경 지킴이로 변모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제품이 친환경 생태계를 형성하는 그날까지, 효성티앤씨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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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스마트그리드 기술 어디까지 왔나

똑똑한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스마트그리드는 온실가스 감소 효과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에 스마트그리드가 기후변화 개선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스마트그리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그리드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스마트그리드는 말 그대로 지능형 전력망, 혹은 배급망이란 뜻입니다.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사용자가 실시간 양방향으로 전력 생산량과 전력 소비량을 교환해 수요에 맞춰 전력을 생산하거나 저장된 전력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스마트그리드로 삶의 퀄리티를 한단계 업!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는 양방향 에너지 공급 및 판매가 가능해지므로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잉여 전력을 공장 등에 판매할 수 있고, 전력 사용 패턴에 따라 전기 요금을 실시간으로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세탁기 사용 등 가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미리 파악한 후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시간대를 골라 해당 전력을 사용해 전기료를 줄이는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생산에서 소비의 단방향으로만 흐르던 기존 전력시스템은 최대 전력 수요량에 맞춰 기존 예상 수요보다 15% 정도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방식은 최종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전기량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만들어 내게 되면 전력 생산에 이용되는 화석연료의 불필요한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자연스럽게 탄소 배출을 저감해 지구 환경 보호에 일조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공급받은 전력을 비축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 기존에 전기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에도 원활한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고품질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이 스마트그리드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를 실천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ESS를 선보이며 스마트그리드 활성화에 앞장서는 효성중공업입니다. 전기를 모아두었다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초대형 배터리 ‘ESS’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 수요가 적을 때 전력을 저장했다 필요할 때 전력을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스마트그리드의 다양한 시설 중 가장 주목받는 시스템입니다. 전기 에너지 소비는 주로 여름과 겨울, 그리고 오후 시간대에 몰려 있는데요, 낮에 태양광 발전 등 전력생산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력을 ESS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기 사용이 필요하지만 전력을 만들 수 없는 저녁 시간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그때 그때 전력을 만들어 저축하듯이 모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찾아서 쓰는 대형 배터리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SS는 크게 PCS, PMS, 배터리, BMS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역할을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 PCS(전력 변환 장치): 전기에너지를 교류(AC)와 직류(DC) 쌍방향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해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하고, 직류에서 교류로 변환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 PMS(운영 프로그램): PCS나 배터리에서 받은 정보를 파악해 ESS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며 전체 전력을 관리합니다. ■ 배터리: 전기에너지를 직류 형태로 저장하거나 출력하는 역할을 합니다. ■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의 값을 측정해 PCS와 통신으로 충전·방전 전류를 제어합니다. 특히 효성중공업의 ESS는 고효율과 고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ES PCS,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해 사용이 편리한 PMS, 글로벌 기준에 맞춘 최적의 용량과 최고의 성능을 보유한 배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효성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주파수 조정, 피크저감,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용도의 ESS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고객 특성에 맞춘 맞춤형 ESS 컨설팅을 제공하고, ESS 시스템구축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솔루션을 공급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만나는 효성중공업의 ESS 2009년 국책과제로 처음 ESS사업에 진출한 효성중공업은 짧은 시간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2012년 구리농수산물센터에 250kW/500kWh를 공급한 이래, 2013년 제주 조천에 4MW/8MWh, 2014년 홍콩전력청에 500kW/300kWh,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900kW/20MWh, 2016년 제주도 가파도에 총 2MW/3MWh, 그리고 강원도 평창풍력에 6MW/18MWh의 ESS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렇듯 효성중공업은 국내외 굵직한 프로젝트를 상당히 많이 수주했는데요, 이는 효성중공업의 뛰어난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운영능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만나는 효성중공업의 ESS Total Energy Solution Leader로서 글로벌 능력을 인정받은 효성중공업은 특히 해외 ESS 수주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Downing)사와 영국 사우샘프턴(South Hampton) 지역에 50MW급 규모의 대용량 ESS를 공급하기로 계약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PCS, 배터리, EMS 등 ESS 시스템 전체에 대한 설계 및 공급부터 설치 후 10년 간 유지 보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ESS 시스템의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며 영국 남부 지역의 전력 공급을 굳건하게 책임 질 예정입니다. 스마트그리드와 함께 하는 미래, 효성이 열어갑니다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어 일상생활에 적용되면 생활과 환경에 미치는 선한 영향들이 시너지를 일으키게 됩니다. 여름과 겨울, 그리고 오후 시간에 몰려 있는 에너지 사용량을 분산시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상황에 따른 차등 요금제를 적용해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처럼 예상치보다 많이 만들어내는 예비 전력량을 생산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를 아끼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풍력과 태양 에너지 등 재생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효성중공업이 앞장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전력 관련 제품을 통합 테스트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주도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에 이미 참여중인 효성중공업은 아직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스마트그리드를 생활 속으로 접목시키기 위해 오늘도 노력 중입니다. 풍력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고, 굵직한 해외 시장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저탄소 그린 경제를 실천하며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의 비상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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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우리 없으면 살기 힘들어요! 작은 칩이 만들어가는 더 크고 편리한 세상

“아침에 일어나 토스터기에 구운 식빵을 커피머신에서 갓 내린 커피 한잔과 함께 먹은 후 기능성 티셔츠를 입고 자동차에 올라 출근을 한다. 퇴근 후엔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시고 레토르트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은 후 TV를 켜 놓고 스마트폰으로 조카를 위한 장난감 선물을 고른다. 주말에는 헬멧을 쓰고 사이클링을 한바퀴 돌고 온 후 샤워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로 피로까지 함께 씻어낸다.” 위에 소개된 하루는 오늘도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는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입니다. 혹시 이 글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채셨나요? 바로 여기에 언급된 모든 사물에 '칩'이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네, 바삭바삭 맛있는 먹는 칩 말고 물건을 제조할 때 원료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칩 말입니다. 너무 많이 남발해 사용하면 지구 환경을 위협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재료 플라스틱. 지금처럼 플라스틱 칩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일 수 있는 이유는 이들 플라스틱이 바로 뛰어난 성능에 환경호르몬도 배출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이거나 엔지니어링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 ENPLA)이기 때문입니다. 폴리프로필렌과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인 나일론, 폴리케톤 등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효성과 함께 어쩌면 그대로 모르고 지나갈 뻔한, 그러나 한 번쯤은 알고 있어야 할 ‘작은 칩이 만들어가는 더 크고 편리한 세상’을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플라스틱을 뛰어넘는 플라스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금속이나 세라믹 등을 대체해 사용될 수 있는 고성능의 플라스틱을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혹은 엔프라라고 하는데요. 플라스틱 중에서도 강도와 탄성이 높고 100°C가 넘는 높은 온도에서도 끄떡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일반 범용 플라스틱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스펙과 품질에 맞는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조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생산, 판매됩니다. 기계적 강도, 내약품성, 내후성, 내열성, 난연성, 절연성 등이 우수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주로 자동차나 전자부품, 가전, 건축 등 공업용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물성과 편리한 가공성에 힘입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2016년 662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7.2% 상승하여 2026년에는 1,3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효성에서 선보이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는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폴리케톤과 나일론 칩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효성의 대표 칩 3총사! 효성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이외에도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는데요, 효성의 칩 대표주자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성에서 선보이는 플라스틱 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세계 최초로, 또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엔프라 폴리케톤과,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나일론, 그리고 일상에서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곳에 적용되고 있는 범용 폴리프로필렌 칩이 그 주인공이지요. 1) 폴리프로필렌(PP)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PP) 수지는 효성의 고분자 합성기술과 최첨단 공정기술 및 다양한 촉매 활용기술이 접합된 제품입니다. 헬멧이나 카시트, 가구 등 일상용품 뿐 아니라 자동차 내외장재, 음식 등의 포장재,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부직포나 의류 등의 섬유, 일회용 주사기와 수액팩을 비롯한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됩니다. 폴리프로필렌은 Hypol 공법과 Unipol 공법으로 만들어 각자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Homo-polymer, Block co-polymer, Random co-polymer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범용성 성형제품이 많은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특수용도 제품들은 고온내압성, 고강성, 고내충격성, 투명성 등 우수한 기능성을 지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답니다. 특히,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 냉·온수용 급수 및 급탕용, 난방용 파이프 재료로 쓰이는 'R200P'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입니다. 또한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은 레토르트 필름, 보호 필름 분야에서도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반 제품들 역시 용도에 적합한 우수한 가공특성과 물성을 기초로 하여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답니다. 효성화학은 폴리프로필렌 수지의 주원료인 고순도 프로필렌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최첨단 프로판 탈수소 공법(Dehydrogenation)을 채택했는데요, 이로써 원료에서 최종 제품인 폴리프로필렌에 이르기까지의 수직 계열화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2) 포케톤 효성화학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포케톤(POKETONE™)은 유해물질이 없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FDA 인증 및 녹색인증을 취득한 친환경 소재입니다. 내화학성, 고충격성, 내마모성 등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포케톤은 대기오염물질인 일산화탄소(CO)와 석유화학 원료인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을 원료로 사용하고 제조 시 이산화탄소(CO2) 발생이 적어 대기 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 엔프라 소재입니다. 포케톤은 자동차 부품, 수도계량기, 정수기 부품, 컨베이어, 완구부품, 의료용 부품, 파이프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필름, 항공기 부품 등 첨단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답니다. 특히 어린 아이의 입에 넣어도 될 정도로 안전하고 잘 부러지지 않는 특성 덕분에 완구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독성이 없기 때문에 정수기 등 물과 음식과 관련된 제품에 널리 안심하고 적용되고 있습니다. 3) 나일론칩 나일론칩은 일반 산업용으로 널리 쓰이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의류를 제조하는 나일론 원사를 만드는데도 사용된답니다. 특히 효성티앤씨는 세계적인 나일론 원사 제조업체로, 50여 년간 축적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나일론 원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효성의 나일론칩은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관련 기기, 케이블 타이, 각종 필름, 어망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주자인 수소를 저장•운반하는 고압용기의 라이너에 나일론 칩을 가공해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효성티앤씨의 나일론칩을 사용한 탱크라이너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와의 개발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특히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플라스틱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성티앤씨는 사용 후 폐기 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제품 및 공법을 개발했습니다, 100% 바다에 버려진 어망을 재사용해 만든 세계 최초의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인 '리젠오션 나일론'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일반 나일론과 동일한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바다 쓰레기를 줄이면서 기존의 나일론 제작에 들어가는 원재료도 아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친환경 제품입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나일론칩에 대한 전생애주기평가(LCA)를 실시하여 탄소배출량 저감 노력 등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인류 생활에 도움을 주는 고성능의 다양한 칩을 선보이는 효성 한국에서는 효성이 유일하게 고품질의 PP(폴리프로필렌)와 나일론을 함께 판매하는 개발 겸 판매자입니다. 개발과 판매 두 영역을 함께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PP와 나일론은 효성이 제일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폴리케톤 신소재까지 포함되면서, 효성은 그 누구보다 더 많은 종류의 소재를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전시회인 K 2022에 참가한 효성화학과 효성티앤씨는 효성의 폴리프로필렌과 나일론칩, 폴리케톤을 소개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특히 고객사를 공유하고 칩 판매를 연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딱 맞춘 성능과 특성을 갖춘 고품질의 맞춤형 칩을 제공하는 글로벌 칩 리더로 성장해 나가려 합니다.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인 효성과 함께하는 플라스틱 소재의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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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타이어보강재 세계 1위는 아무나 하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승용차, 화물차, 버스, 가솔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자동차의 종류와 브랜드는 정말 많지만 이들 자의 두 대 중 한 대에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바로 효성첨단소재에서 만든 타이어보강재가 들어간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전 세계 1위에 빛나는 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보강재 사업은 자타공인 세계 1위입니다. 전 세계 승용차 타이어의 절반 정도에는 효성의 타이어보강재가 적용되고 있으니까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주요 타이어보강재 중 하나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역시 효성이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효성은 어떻게 타이어보강재의 강자가 되었을까요? 타이어보강재는 자동차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섬유(textile)와 강선(steel) 소재의 보강재로 타이어의 주행성을 높이고 안전성과 내구성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66년 효성 그룹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설립과 동시에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타이어코드를 점 찍은 효성은 안전성이 높은 타이어코드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덕분에 2년 후인 1968년 독자적인 기술로 국내 첫 나일론 타이어코드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꾸준한 제품 개발과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던 효성은 10년 뒤인 1978년에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섬유와 강선, 2종의 타이어코드를 모두 선보이며 타이어코드의 강자로 입지를 단단히 한 효성은 1987년에는 스틸코드와 비드와이어 제작까지 전개하며 주요 타이어보강재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 타이어 소재 선도 업체로 발돋움했습니다. 효성 타이어보강재 1위의 숨은 비밀은?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보강재의 일괄생산 공급 체재를 갖춘 세계 최대의 회사랍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켓 리더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효성첨단소재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꼼꼼하고 체계적인 제품 생산 공정 및 품질 관리 시스템입니다. 효성의 타이어코드 제작 과정을 살펴보면 방사→연사→제직→열처리 순서로 타이어코드 생산이 꼼꼼하고 체계적인 공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 각 단계별 품질 관리인데요, 제품 생산 각각의 단계에서 A급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지만 다음 단계 생산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 단계별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치고 나야 비로소 고객별로 맞춤형으로 제작한 우수한 품질의 효성 타이어코드가 완성됩니다. 두 번째는 세계 곳곳에 위치한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입니다. 각각의 공장에서 거점 지역별로 시장과 고객의 변화하는 트렌드와 요구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를 반영한 타이어코드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었기 때문이지요. 특히 효성 베트남 공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등 타이어보강재 주요 제품 모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타이어코드 생산 설비를 갖춘 타이어보강재 공장입니다.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타이어보강재 세 번째는 바로 뛰어난 기술력과 친환경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 생산입니다. 기술력을 강화한 고강도의 타이어코드도 효성이 먼저 생산하고 있는데요, 효성은 자동차의 연비 개선을 위해 소재 경량화와 고강도 특성을 지닌 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가 아닌 전기나 수소 등을 주요 동력으로 하는 그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해 더 강도를 높이고 코드를 얇고 가볍게 만드는 고강도 타이어코드를 개발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타이어코드보다 강도가 10~20% 높고, 코드 두께를 줄여 압연 고무 사용량을 절감한 고강도 섬유 타이어코드를 출시한 효성은 고강도 스틸코드인 UT(Ultra Tensile Strength) 기술 역시 개발 완료했습니다. 친환경 타이어보강재 역시 효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뿐만 아니라 효성첨단소재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변화에 앞장서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 절감이 가능한 소재를 연구하고 생산 중입니다. 다 쓴 페트병으로 만든 원사를 사용한 고강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원료로 만든 바이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그리고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제작해 기존의 나일론 타이어코드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춘 라이오셀 타이어코드 등 다양한 친환경 타이어코드가 효성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강선제품 생산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산물인 철 스크랩을 수거해 녹여 다시 비드와이어와 스틸코드 등 제품 생산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원재료인 철의 낭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철의 생산까지 줄여 원료 생산을 위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 제조과정의 마지막에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해 주기 위해 케미컬 딥(Chemical Dip) 용액에 타이어코드를 적신 후 열을 가해 제작하는데요, 이 용액 역시 친환경 딥 레시피(Dip Recipe)를 개발해 현재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믿음직스러운 효성의 타이어보강재로 일상을 소중하게! 자동차의 주행뿐 아니라 안전과도 직결되는 타이어. 일상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소중한 타이어의 주요 소재 제작을 아무 손에나 맡길 수는 없습니다. 수십 년의 연구개발로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최고의 타이어보강재와 친환경 타이어보강재를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의 동그란 과학인 타이어의 뼈와 근육 역할을 맡고 있는 타이어보강재, 효성첨단소재가 만들면 안심하고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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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효성티앤에스가 준비하는 IT의 미래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전 지구인의 생활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구매의 증가 등으로 인한 디지털 거래의 가속화와 화상회의와 재택근무를 비롯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의 확대입니다. 몇 년 사이에 부쩍 바뀐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행동 패턴, 그리고 앞으로의 생활방식의 새로운 방향성을 이야기할 때, 효성티앤에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차세대 금융 솔루션과 리테일 서비스, 그 혁신의 중심에 효성티앤에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 혁신을 이룬 ATM 시장 선두주자 효성티앤에스 효성티앤에스의 ‘TNS’는 ‘Technology and Solution’의 약자로, 금융 자동화를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뜻합니다. 1979년 효성컴퓨터사업부로 출범한 이후, 40여 년 동안 쌓아 온 하드웨어 노하우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서비스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은행을 가지 않아도, 혹은 은행원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손쉽고 간편하게 현금을 입출금 할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는 현대인의 일상의 편리함을 한 단계 올려놓은 금융자동화기기이지요.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미국, 한국, 러시아 금융자동화기기(ATM) 시장 1위, 세계 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효성티앤에스입니다. 효성티앤에스는 금융자동화기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전 세계인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 이용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각종 은행 업무를 한 번에! 효성티앤에스의 가장 대표적인 혁신 금융 솔루션은 은행 방문 고객을 위한 비대면 뱅킹 솔루션인 디지털데스크입니다. 효성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데스크는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개인 정보에 대한 높은 보안과 함께 다양한 은행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뱅킹 채널의 역할 수행이 가능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 등으로 은행 지점이 줄어들고 있는 환경에서 행원과의 프라이빗한 1:1 화상 상담을 통해 계좌 개설, 적금, 대출 상담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지점 혁신 금융 솔루션입니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신뢰를 제공하며 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장점이 합쳐진 피지털(Phygital) 솔루션으로 디지털 세대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IT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어려움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단순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통해 지점 방문 고객과 더욱 친숙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개인 맞춤형으로 수익성 높은 상품 가입과 함께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까지 가능합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영업 지점을 운영할 수 있어 고객과 은행 모두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지점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편리하고 탁월한 지점 방문 경험을 만들어내는 효성티앤에스의 디지털데스크는 은행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금융 솔루션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금융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만날 수 있는 혁신적인 미래 솔루션 1979년부터 시스템과 솔루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산업을 영위해 온 효성은 금융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넘어서 고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다양한 리테일 솔루션과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영역까지 새로운 영역에서의 IT 혁신을 선보이며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의 상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효성티앤에스가 선보이는 리테일 솔루션은 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편의와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AI 냉장고, 무인 주문 키오스크, 무인 계산대, 로봇카페 등 효성의 리테일 솔루션은 점주에게는 효율적인 매장관리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고객들에게는 Seamless한 구매 과정을 통한 기분 좋은 매장 방문 경험을 얻을 수 있죠. 효성이 선보이는 신선 제품 판매 플랫폼인 AI 무인 냉장고는 냉장 쇼케이스 카드리더기에 카드를 인식시키고(Tab)이 열리면 원하는 제품을 가지고 가면 되는 ‘Grab&Go’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냉장고에 설치된 AI 카메라(컴퓨터비전)가 자동으로 제품을 인식하여 결제하는 효성티앤에스의 우수한 솔루션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효성티앤에스의 무인 주문 키오스크를 보신 적이 있나요?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고 쉽고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스크린을 직접 누르지 않고 에어 터치만으로도 원하는 버튼을 선택할 수 있어 위생적이며, 주문/결제 시 직원과의 대면 접촉을 줄여주기 때문에 매장에서도 운영 인력과 공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셀프 계산대가 있다면 더 이상 계산대에 길게 줄 서서 앞사람의 계산이 끝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바코드만 찍어 간편하게 쓱 계산할 수 있어 매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요. 주문 시 다양한 옵션 선택도 가능해 고객 맞춤 서비스도 제공 가능합니다. 효성티앤에스는 이외에도 앱으로 받은 음료 주문을 로봇이 직접 만들어주는 로봇 카페와 선진화되고 고도화된 매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POS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리테일 산업의 IT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에스는 기존 ATM, 리테일 사업을 넘어 새로운 분야인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론칭합니다. NFT 관련 정보나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NFT portal을 2023년 초에 오픈합니다. 효성티앤에스는 다년간의 ATM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제작, 방대한 데이터망의 운영 노하우와 네트워크 관리까지 글로벌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IT의 미래 혁신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였고, NFT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가상화폐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곧 만날 이야기입니다 효성티앤에스가 선사하는 금융과 리테일 분야의 미래 일상 청사진, 어떠신가요? 앞서 말씀드린 모든 서비스는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닌, 이미 효성의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어 조만간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금융과 리테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IT 시스템을 개척 중인 효성티앤에스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의 일상에 다채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그들과 새로운 영감을 주고받는 글로벌 IT 리더이자 ‘Human Experience Maker’로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미래 IT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효성티앤에스, 효성티앤에스가 새롭게 선보일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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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효성티앤씨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물 속에서도 쭉쭉 늘어나며 편하게 입는 수영복이나 땀을 잘 흡수해주는 기능성 운동복이 없었더라면, 혹은 양털과 면으로만 만들어 비싼 옷 밖에 구매할 수 없다면, 인류의 옷차림과 생활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효성티앤씨는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 스판덱스와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등 각종 화학섬유를 개발해왔고, 섬유 산업의 혁신을 통해 우리의 일상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뿐 아니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화학섬유가 2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친환경 합성섬유가 있습니다.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섬유산업을 이끌어온 효성티앤씨는 남들보다 앞선 20여년 전부터 이미 지속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합성섬유 소재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인간의 삶의 터전을 보존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오랫동안 고민해 온 효성티앤씨는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방식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효성티앤씨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글로벌 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에 맞춰 모든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 중입니다. 또한 리사이클과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한 원사를 생산하고, 소비자가 사용하고 난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원사를 제조는 등, 친환경의 순환 고리를 계획하고 이어가며 섬유 사업을 전개 중인데요, 누구보다 앞장서서 미래 환경까지 계획하고 있는 효성티앤씨의 그린 행보를 소개합니다. 지구환경 보호는 친환경적인 제조단계에서부터! 효성티앤씨 공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입니다. 공업용 생산현장에서 피치 못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에너지 재활용을 통해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함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사업장 인근의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폐기물 소각폐열을 공급받아 공장에서 재사용하고 있으며, 공장 내부의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공장의 보일러에 다시 공급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기물과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재활용은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재활용 에너지 판매자는 그냥 두면 그대로 사라질 뻔한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금전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재활용 에너지 구매자는 에너지 재활용 효과와 더불어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온실가스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탄소 저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리더,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환경을 고려한 원재료로 제작한 친환경 원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섬유 부산물을 모아 다시 원사로 제작한 크레오라 리젠과 세계 최초로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한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리사이클 원료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제작한 섬유로, 효성티앤씨가 장기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선보인 제품입니다. 특히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의 경우 그 성과가 주목할 만합니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료는 이미 포장지, 화장품, 액체세제 등 타 분야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신축력과 회복력 발현이 필요한 스판덱스와 같은 고기능성 원사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던 영역이었습니다. 많은 우려와 의심의 눈초리를 뒤로 하고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천연 원료를 가공한 고품질의 스판덱스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효성은 소비자의 사용이 끝나고 버려진 폐기 제품을 수거하고 재활용해 원사로 탄생시켰습니다.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폐어망을 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과 100%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폴리에스터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특히 리젠오션 나일론은 효성이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st-Consumer Recycled (PCR) 나일론입니다. PCR은 소비자가 쓰고 난 제품을 재활용 가공하여 다시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을 뜻하는데, 리젠오션 나일론은 다 쓰고 난 어망을 모아 세척 및 가공 절차를 거쳐 나일론 원사로 거듭났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 제품은 지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양과 쓰레기 매립양을 줄여줄 뿐 아니라 효성티앤씨의 자원 순환 과정을 거치며 원사 제조 단계에서의 탄소발자국을 대폭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한 예로 일반 제품 대비 리젠 폴리에스터는 약 60%, 크레오라 리젠은 약 66.8%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가 있습니다. 이렇듯 효성티앤씨는 다양한 친환경 섬유 라인업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글로벌 이슈인 환경보호를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와 직원도 적극적으로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환경을 생각하는 효성티앤씨의 직원답게 임직원들 역시 사무실에서도 환경보호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일회용품 퇴출’ 캠페인을 진행중인 효성티앤씨 직원들은 직장 내에서 텀블러와 머그컵 등 다회용기를 사용 중이며, 효성 역시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원하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서울과 제주지역에서 회수한 폐페트병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원사인 리젠서울(regen®seoul)과 리젠제주(regen®jeju)를 제작 후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의류를 만들어냈듯이, 회사 내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만을 모아 리젠 폴리에스터로 제작한 뜻깊은 가방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또한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하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영리 단체를 후원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직원과 회사 차원의 노력을 꾸준하게 전개 중입니다. 섬유업계의 ESG를 이끌어가는 효성티앤씨 이렇듯 효성티앤씨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성 전사적으로 전개 중인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사업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업계 1위로서 축적해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천연 원료를 가공한 기능성 원사와 섬유 부산물을 모은 원사, 그리고 PCR 원사 등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업문화 차원에서 진행하는 환경 보호 활동 역시 활발합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푸른 자연과 함께 생활하고 발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놓은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고객사과 협력사, 그리고 최종소비자에게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화섬업계 글로벌 리더로서 다른 섬유업계 회사들에게 ESG의 모범과 이정표를 제시하며 그린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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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5

자동차에 에어백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지난 6월, 러시아의 국영 자동차업체가 에어백 없는 자동차를 출시했습니다. 파격적인 사양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해 큰 화제가 되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자동차 속 에어백, 정말 없어도 괜찮은 걸까요? 보이지 않는다고 간과하지 마세요 효성첨단소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에어백 원사, 원단, 코팅, 쿠션에 이르는 에어백 가치사슬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글로벌 No.1 기업입니다.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은 자동차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계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스탠바이 중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점은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게 만들기도 합니다. 자동차 안에는 여러 종류의 에어백이 저희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켜주고 있는데요. 특히, 운전석에 있는 안전벨트와 함께 운전자를 보호합니다. 안전벨트는 충격이 가해질 때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지만, 머리가 움직이는 것 까지는 막지 못합니다. 이때 운전대에 설치된 에어백이 목과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막고, 뇌 신경이나 척수가 손상될 가능성이 크게 줄여줍니다. 에어백 글로벌 1위가 되기까지 보통 에어백 하면 단순히 공기가 든 빵빵한 쿠션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생명과 직결된 제품인만큼 에어백은 다양한 기술이 들어가고 이를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거쳐 생산이 되어야 합니다! 에어백이 팽창하는 데는 불과 0.03초에서 0.05초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에어백 원사는 0.03초라는 급팽창을 견뎌야 할 뿐만 아니라, 빠르게 팽창하기 위해 화약의 폭발력으로 부풀어 오르는 원리 특성상 고온에 강해야 하고, 사고시 운전자가 받을 충격을 잘 흡수해야 하기도 합니다. 평상시 온도와 습도 같은 다양한 차내 환경에서의 보존력이 우수해야 하기도 하죠. 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는 에어백용 나일론66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해 폴리에스터 에어백용 원사 개발에도 성공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나일론, 폴리에스터 에어백 원사를 동시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글로벌 1위의 에어백 직물 제조업체 GST(Global Safety Textiles)를 인수해 에어백 원사부터 쿠션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수로 GST가 생산하는 OPW(One Piece Woven) 에어백 역시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OPW 에어백은 일반 에어백과 달리 봉제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특수한 기술로 생산되는 제품입니다. 터진 후 바로 수축되는 일반 에어백과는 달리, OPW 에어백은 봉제 구멍이 없기 때문에 팽창시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팽창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 전복 사고시 OPW 에어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제는 에어백도 3D OPW 에어백도 효성단소재의 기술력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2개의 레이어로 제작된 OPW 에어백은 측면 천장에서 떨어지는 CAB(Curtain Airbag)에 주로 적용되었는데요, 효성첨단소재가 최초로 개발한 3-Layer OPW로 OPW 에어백의 적용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2-Layer OPW와 비교했을 때, 3-Layer OPW는 다양한 디자인 조합이 가능하고, 각 층에서 표현할 수 있는 패턴이 늘어나 훨씬 다양한 형태의 에어백이 구현 가능합니다. 3-Layer OPW는 3D 벤딩 효과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에어백 쿠션을 정해진 방향으로 구부리면 머리나 다른 취약한 신체 부위를 더 가깝게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존처럼 에어백 쿠션을 통째로 부풀리는 것보다 에어백 쿠션을 구부려 형태를 만드는 것이 비용, 무게, 공간 측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죠. 효성첨단소재는 3-Layer OPW를 발전된 SAB(Side Airbag)형태인 Omni SAB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AB는 탑승자가 앉아있는 시트의 측면에서 팽창해 상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구부릴 수 있는 3-Layer OPW의 특성을 이용하면 보호 범위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Omni SAB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에어백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효성첨단소재의 3-Layer OPW는 그 혁신성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있습니다.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산업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매년 혁신적인 제품에 부여하는 PACEpilot 어워즈 2021 최종 후보에 효성첨단소재의 3-Layer OPW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쓰이지 않기를 바라며 만드는 제품 효성첨단소재는 에어백이 터져야 할 상황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고, 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효성첨단소재가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가진 에어백으로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생명에 직결된 중요한 장치인 만큼, 효성첨단소재는 안전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두고, 철저한 테스트와 고도의 기술력을 통해 고품질의 에어백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무탈한 하루를 기원하며, 효성첨단소재는 당신의 차 곳곳에서 언제나 스탠바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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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효성의 컬러풀한 ESG 메세지, Make Your Color!

화창한 햇살이 쏟아진 가을날, 우리만의 친환경 색깔을 찾기 위한 효성과 함께하는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세빛섬 반포 한강공원이 다채로운 컬러로 물들여진 사연! 바로 들려드릴게요. 우리의 친환경 색깔을 찾아 다함께 달려가, Make Your Color!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우리의 환경을 조화롭고 다채로운 색깔로 바꿔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2022년 10월 최초로 개최되었습니다. ‘우리의 친환경 색깔을 찾아 다함께 달려가(Make Your Color)’라는 슬로건에 따라 7개 색깔을 테마로 입고, 걷고, 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친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모여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출발해 볼까요? WHITE: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한 요구에 응답한다, RE:GEN 효성 그룹은 “RE:GEN, 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라는 친환경 브랜드 메시지 아래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로부터 빌려온 우리의 지구, 깨끗이 사용하고 돌려 달라는 미래의 요구에 효성은 RE:GEN(리젠)으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효성 리젠존은 효성그룹의 친환경 브랜드 RE:GEN 스토리와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 regen®의 다양한 스토리로 채워졌습니다. ‘친환경’이라는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의 테마에 맞춰, 효성 리젠존은 재생 가능한 종이 구조물로 세워졌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순환경제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regen®의 탄생 스토리는 물론, 서울시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 한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서울’ 브랜딩 스토리, 바다에서 버려진 폐어망을 리사이클한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 오션’ 브랜딩 스토리를 현장에서 전달하였습니다. 효성 리젠존에서는 regen®으로 만든 신발, 옷, 넥타이, 가방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도 있었는데요, “이게 정말 폐페트병으로 만든 거라고?”라는 방문객들의 감탄사가 연신 쏟아진 공간이었습니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참여하신 참석자들에게 다회용 타포린백을 증정하였습니다. 또한, 페트병으로 하는 농구게임, 페트병 뚜껑으로 즐기는 손 축구 경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화창한 날씨를 맞아 한강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는 모습이 더해지며 효성의 리젠존은 더욱 투명하게 빛났답니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브랜드, TANSOME®도 친환경 브랜드존에 참여했습니다. 철보다 강하지만 가벼운 탄소섬유는 청정에너지인 수소 산업의 핵심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탄소섬유 브랜드존에서는 탄소섬유가 사용된 수소연료탱크를 비롯해 악기, 골프채, 캐리어, 의족, 발열 벤치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아무리 가볍고 튼튼하다고 한들, 직접 만져보지 않으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같은 부피의 철과 탄소섬유를 들어보고 그 차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었습니다. 11.7kg의 철을 2.4kg의 탄소섬유가 대신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것도 더욱 강력하게 말이죠.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다양한 뮤지션과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인 메타갤럭시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부스에서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바로 록밴드 노브레인과 함께 탄소섬유로 만든 악기로 녹음한 효성의 ESG 테마송 ‘Make Your Color’ 음원의 NFT 에어드랍 이벤트였습니다. 부스에 방문한 누구나 이 NFT 작품을 나만의 가상 자산으로 간직할 수 있었다는 사실! YELLOW: 일상 속 친환경 히어로를 만나다, 친환경 브랜드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 실천을 돕는 친환경 브랜드를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세빛 ESG 컬러페스티벌의 친환경 브랜드 존에는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효성티앤씨와 친환경 협업을 위한 MOU를 맺고 다양한 친환경 패션을 전개 중인 탑텐도 친환경 브랜드존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탑텐 밸런스의 부스에는 종일 시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줄넘기, 제기차기, 훌라후프로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밸런스 운동회에 참가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효성티앤씨와 리젠제주 프로젝트로 MOU를 체결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생수 브랜드 삼다수도 함께 하였습니다. 멀리 제주도에서부터 에코 붕붕 트럭을 가져와서 시민들에게 탄소 중립 실천 방법 OX 퀴즈 맞히기, 친환경 타투와 같이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친환경 브랜드존을 빛내 주었습니다. 지적장애, 발달장애인과 함께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동구밭, 친환경 소재로 패션 용품을 제작하는 큐클리프, 퇴비화 가능한 바이오 포장용품을 만드는 리와인드, 중고 자전거 거래 플랫폼 라이트 브라더스, 업사이클링 교육 및 리빙 굿즈 전문 기업 버즈더퍼즈, 녹색 생활 실천에 힘쓰는 서울 녹색구매지원센터까지 한 데 모여 천연 비누 만들기,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원두 부산물로 만든 화분 심기, OX 퀴즈 맞히기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BLUE&GREEN: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세빛 리젠 워크, 세빛 리젠 플로깅 모두가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일제히 움직입니다. 어딜 가는 걸까요? 바로 건강과 환경 모두를 지키는 세빛 리젠워크, 세빛 리젠 플로깅을 하러 가는 길입니다. 이들이 입고 있는 티셔츠는 서울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만든 효성의 친환경 섬유 ‘리젠 서울’과 탑텐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친환경 리젠 티셔츠입니다. 세빛 리젠워크와 세빛 리젠 플로깅에 참여한 시민들은 친환경 리젠 티셔츠를 입고 세빛섬 반포 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세빛 리젠 플로깅은 효성티앤씨가 후원하는 해양환경보호단 레디(ReDi)와 협력해 이루어졌는데요, 한강 일대의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한강변과 더 나아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쓰레기까지 막는 해양 환경 정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시민들은 효성티앤씨 리젠으로 제작된 플로깅 키트를 들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ORANGE: 인류의 몸과 마음까지 생각한 지속가능성, 세빛 한강 요가 클래스 나의 몸과 마음이 먼저 건강해야 지구의 건강도 챙길 수 있지 않을까요? 세빛 ESG 페스티벌에는 우리의 심신을 돌보면서 일상에서의 여유를 되찾는 세빛 한강 요가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요가클래스를 운영 중인 요가 전문업체 썬데이나마스떼와 함께 세빛섬과 한강을 배경으로 총 3회의 클래스가 진행됐습니다. 내 몸의 순환을 돌보고, 자연과 연결된 균형감각을 깨우고, 지속 가능한 몸의 근육과 마음의 근육을 기른다는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욱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한강을 마주한 채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떨어져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PURPLE: 세빛 뮤직 콘서트 열심히 세빛 리젠워크, 세빛 플로깅과 요가를 하고 돌아온 당신, 이제는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길 때입니다. 예빛섬 무대에서 열린 신나는 ‘세빛 뮤직 콘서트’의 현장을 지금 공개합니다. 노브레인, 몽니, 짙은 등 다양한 록밴드의 음악과 신나는 EDM 디제잉, 겟올라잇의 가슴 뛰는 재즈 무대로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은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노브레인의 무대에서는 효성의 친환경 테마송 ‘Make Your Color’도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던 시민들도 신나는 음악 소리에 잠시 걸음을 멈춰 세빛 뮤직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INK: 한 번으로 끝나면 진짜 친환경이 아니니까, ‘효성 나눔의 숲’ 나무 심기 서울 월드컵공원에는 효성 그룹 임직원들이 10년간 꾸준히 가꿔 온 ‘효성 나눔의 숲’이 있습니다. 10월 22일,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 참가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후속 행사인 효성 나눔의 숲 나무 심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나무의 푸른색을 더하는 진정한 행동 기부로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환경에 대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마음을 신나고 즐겁게 컬러풀한 액티비티로 풀어나간 효성의 ‘세빛 ESG 페스티벌’은 회색빛 서울 도심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우리의 컬러로 이 도시와 지구가 새롭게 빛날 수 있도록, 효성은 꿈꾸고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일상이 친환경 제품으로 다채롭게 물드는 그날까지, 효성의 친환경 컬러 만들기는 계속됩니다. [에필로그] MAKE YOUR COLOR! 회색 빛 도시를 우리만의 컬러로 물들이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회색만 남겨진 도시, 잃어버린 푸른 하늘빛. 빛을 잃어가는 우리 하늘은 하늘빛으로 빛나야 하고 우리의 도시는 컬러가 있어야 합니다. 효성의 환경에 대한 열정은 순환하는 소재, 새로운 에너지와 같이 친환경에 대한 노력의 결실로 다시 태어나 반짝이고 컬러풀한 색깔로 세상을 물들여 나갑니다. 효성은 우리의 컬러로 이 도시와 지구가 새롭게 빛날 수 있도록 계속 꿈꾸고,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RE:GEN, 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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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방탄은 한국에서 시작해서 글로벌로 가는 게 정석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미국의 빌보드, 영국의 오피셜 차트, 일본의 오리콘 등 전 세계적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전 세계 음악 시장 매출 1위의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K-pop 대표주자이자 글로벌 아티스트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의 그룹명은 10대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힘든 일,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심오한 뜻을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음악으로 이러한 고민과 삶의 고단함을 막아 주었다면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는 실제 방탄복과 방탄헬멧, 방탄차량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면서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모두의 안전 지킴이! 효성 아라미드 브랜드 알켁스(ALKEX®) 강한 총알도 뚫지 못하는 고기능 슈퍼 섬유 아라미드(Aramid)는 방향족 화합물의 고리 사이에 아미드 결합(-CONH-)이 85% 이상인 분자구조를 가진 폴리아미드 섬유다. 강철보다 무려 5배 강한 강도와 나일론보다 19배 높은 탄성, 큰 힘을 가해도 늘어나지 않는 아주 질긴 인장강도를 가진 아라미드는 500°C의 불에서도 타지 않는 내열성을 자랑한다. 아라미드는 크게 파라 아라미드와 메타 아라미드 두 종류로 나뉘는데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파라 아라미드를 생산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03년 자체 기술로 아라미드를 독자 개발해 2009년 상업화에 성공했다. 효성의 파라 아라미드 섬유인 알켁스(ALKEX®)는 ‘보호해 주는 힘'이라는 뜻을 가진 고대 그리스어 ALKE와 extreme(극단의), expert(전문적인), extraordinary(비범한)의 의미를 포함하는 X의 합성어로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뛰어넘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의 주요 부품인 각종 타이어 보강재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TANSOME®)등의 다양한 산업용사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단순히 아라미드만 공급하는 것이 아닌, 각 사업부문별 신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시너지 효과를 도출해 고객이 원하는 특성의 제품을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을 선사하고 있다. 총알도 막아주고 환경도 보호하는 ‘착한’ 섬유 기술과 안전 못지 않게 환경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효성은 아라미드 증설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매일 2,000톤의 폐수 처리가 가능한 전처리 화학처리장을 설치해 수질 오염을 관리 중이다. 공장에서 나온 폐수는 ‘집수조-중화조-산화조-반응조-침전조’의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폐수처리장으로 유입된다. 생활 속으로 뛰어든 아라미드 튼튼하고 질긴 슈퍼섬유 아라미드가 필요한 분야는 어디일까? 아라미드는 주로 방탄용, 자동차나 호스 및 벨트와 타이어 보강용, 광케이블 및 로프 보강용, 안전장갑 등 사람이나 물체를 보호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방탄 기능이 아주 뛰어난 아라미드는 고강도의 방탄복, 방탄조끼, 방탄헬멧, 방탄차량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는데, 특히 방탄복의 역사는 아라미드 개발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방탄 분야에서의 아라미드의 위상은 대단하다. 또한 가위로도 잘리지 않는 아라미드 장갑 등 날카로운 칼이나 뾰족한 송곳의 위험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방검용도로도 자주 쓰인다. 가볍고 내피로성이 높은 섬유의 특성상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해야 하는 타이어 보강재, 호스 보강재, 벨트 보강재 등 MRG(Mechanical Rubber Goods; 자동차 고무 보강용)에서도 아라미드의 효용성이 빛을 발한다. 특히 최근에는 5G의 도입 확산으로 광케이블 내부 광섬유가 끊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아라미드를 사용하는 등 아라미드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는 효성 아라미드 미래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소재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중인 효성은 지난 2021년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아라미드 공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아라미드 생산량을 기존의 연간 1천200톤에서 3천700톤으로 약 3배가량 늘리고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인 ‘밀리폴 파리 2021’에 참가해 알켁스의 우수한 방검, 방탄 솔루션과 새로 개발한 고강력사를 사용한 경량화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선보이며 유럽, 미주, 중동 등 주요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효성은 한국을 넘어 아라미드 섬유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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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6

금기의 1.5°C, 상한선을 막기 위한 노력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 전 세계의 정상이 모였습니다. 국적과 문화는 달라도, 마음 속 간절히 바라는 염원만은 같았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진행되었지만, 이해관계 충돌로 불발되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러나 파리협정 때만은 달랐습니다. 모두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과 급박성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파리협정의 채택으로, 현재 전세계는 힘을 모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을 1.5 ℃ 아래로 제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효성 역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특히 청정에너지인 수소 사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미래비전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보다 친환경적인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거나 없는 블루수소, 그린수소 기반의 수소 추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탄소 저감 기술 개발 및 실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2030년까지 총 1조원의 투자를 통해 수소 에너지 생산 및 활용의 기술자립을 이루고, 한국 내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10%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요 계열사가 힘을 모아 생산-저장-운송-공급-사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마련에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구 온도가 1.5°C 상승하면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효성은 이렇게 바쁘게, 또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걸까요? 넘어서는 안 되는 선, 1.5°C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가 2018년 공개한 ‘1.5°C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C만 상승해도 인류와 지구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합니다. 얼음이 얼지 않는 북극, 상상이 가시나요? 기온이 1.5°C 상승하면 100년에 한 번씩, 2°C 상승하면 10년에 한 번씩 북극의 여름에는 얼음이 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얼음이 없는 검푸른 북극해는 태양으로부터 더 많은 열을 흡수할 것이고, 지구 온난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폭우와 홍수는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얼지 않는 북극과 폭우는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고,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등 심각한 수해를 입습니다. 해양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생겨납니다. 특히 산호초와 다시마숲 등 움직일 수 없는 해양생물들은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온도가 1.5°C 상승하면 전세계 산호초는 70~90%이상 사라집니다. 산호초의 파괴는 지역 생물다양성을 급격히 감소시키고, 이는 어획량 감소로 이어집니다. 온도가 1.5°C 상승하면 세계 해양어업 연간 어획량이 약 150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여름 전 세계를 괴롭혔던 살인적인 폭염과 가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구 온도가 1.5°C 상승하면 전세계 인구의 약 14%는 5년에 한 번씩 극심한 폭염을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 지구는 1.5°C 상승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더 늦는다면 지금의 일상은 아득한 기억속으로 사라지고, 그 기억속에서 우리는 환경을 등한시했던 과오를 뼈저리게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효성이 수소로 그리는 탄소중립 미래비전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수소 슈퍼히어로 효성 효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수소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하고자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생산, 저장, 충전, 연구개발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전사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효성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손꼽히는 수소 사업은 바로 액화수소입니다. 효성은 글로벌 선두의 가스기업 린데와 손을 잡고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과 생산법인 린데수소에너지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액화수소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생산법인 린데수소에너지는 효성중공업과 2023년 5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울산 용연공장에 연 13,00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 10만대의 수소차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은 이 액화수소 플랜트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충전소를 30여곳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입니다. 효성 수소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는 효성중공업입니다. 효성중공업은 1999년에 시작한 CNG 충전소 구축사업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수소 충전소 구축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주요도시에 25개의 기체 수소 충전소를 구축 완료하였고, 16개가 건설 중에 있습니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풍력발전 터빈과 ESS 분야에도 효성이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이 공급하는 50MW급 대용량 ESS는 국가 송전망, 대규모 공장 등 주요 설비에 직접 연결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효성중공업의 ESS는 영국, 남아공 등 해외 주요 전력 회사에 토털 솔루션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은 기체 수소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플라스틱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부생 수소 12,000톤을 기체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린데와의 합작으로 이 수소를 액화하여 공급할 예정입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같은 용량 대비 800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액화수소 충전소도 기체 충전소 대비 30% 수준이면 건립할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부생수소를 액화하여 공급하면 더욱 빠르고 활기찬 수소 경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저장용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고내압성과 기밀성을 충족하는 효성티앤씨의 나일론라이너 수지와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안전한 수소 운송에 꼭 필요합니다. 탄소섬유는 수소차 연료탱크에도 사용되는 수소 핵심 소재입니다. 주유보다 충전에 익숙해져야 할 때 주유 노즐을 통해 휘발유나 경유가 아닌 수소가 흐를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모빌리티 뿐만이 아닙니다. 가정 및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기가 수소로 공급되고, 화력발전소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로 대체되어 대기오염물질 발생은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철강산업의 제철공정에서는 수소를 사용하여 탄소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우리는 변화가 불러올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엿보았습니다. 봉쇄 조치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자, 지구 환경이 개선되는 코로나의 역설이란 현상이 있었죠. 자동차의 이동이 감소했고, 산업 생산도 감소해 온실가스, 이산화질소 및 미세먼지가 감소하였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아프리카·남미·남아시아 전역에서 초미세먼지가 최대 40%까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효성은 우리가 마주했던 맑은 하늘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악당 온실가스를 물리치기 위해, 수소 슈퍼히어로 효성은 오늘도 온 힘을 모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1.5 ℃를 막기 위한 노력, 효성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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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수소의 변신은 무죄, 액화수소로 신재생에너지에 날개를 달자!

블루 마블 지구, 다른 행성과의 한 끗 차이는 바로 ‘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마치 알록달록한 푸른 구슬 같아 보입니다. 지구 표면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물 덕분인데요, 다른 태양계 행성과 달리 지구에 생명체가 사는 가장 큰 이유도 지구에는 생물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인 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 숨 쉴 수 있게 도와주는 소중한 물, 그 한 방울 안에는 앞으로의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가 있습니다. 바로 수소(H)입니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의 청정에너지원 ‘수소’ 많은 과학자는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한 이후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의 농도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지구의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지만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작금의 에너지 사용 방식으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을 보호하는 수소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수소를 연소시켜 얻는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효성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걱정 없는 친환경 액화수소 에너지 기존의 화석 연료를 대신할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고 개발해 온 효성은 일찍부터 수소 에너지에 주목했습니다. 대부분의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소는 열량이 석유의 3배나 되어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효성이 차세대 에너지로 점 찍은 수소는 물을 원료로 사용해 저장이나 수송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연소하여도 아주 적은 양의 질소와 물로 변해 환경오염 걱정이 없는 무공해 청정에너지 연료입니다. 효성은 수소 에너지 보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체인 수소를 액체 상태로 만든 액화수소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수소는 영하 253도로 온도를 낮추면 별도의 압축이 필요 없는 액화수소로 변신합니다. 액화수소는 일반 기체 수소보다 부피가 1/800 수준으로 적어 저장 및 운송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원료로 만들었을 때 기체 수소 보다 적은 양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충전 시간 역시 기체 수소보다 짧습니다. 특히 액화수소를 자동차 등에 공급하는 액화수소 충전소는 기체를 사용하는 수소 충전소에 비해 설치 공간이 획기적으로 적어 공간 효율성이 높고 충전소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고효율 저전력 펌프를 적용한 액화수소 충전소는 운영비용이 적게 들며 고밀도 액체수소를 제공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은 수소 공급이 가능합니다. 액화수소를 통해 수소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해 나가는 ‘효성’ 효성은 효율적인 액화수소 생산 및 보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수소경제가 활성화되면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 등 수소연료전지차와 상용 수소 차량의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대량의 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액화수소 공급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액화수소 플랜트의 설립과 가동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효성이 선보일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20여 년간 축적한 가스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충전소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가는 효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 기술 전문 기업인 린데 그룹과 합작으로 효성의 울산 용연공장 내 약 3만m2 부지에 일일 3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2023년 5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며, 당해 하반기부터 액화수소를 공급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효성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통해 2025년까지 하루 30톤, 연간 1만 3천 톤의 액화수소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수소차 10만 대에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한 효성은 액화수소 생산을 확대해 2030년까지 하루 90톤, 연간 3만 9천 톤으로 수소 생산량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액화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대로 수소가 일상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액화수소 충전소 역시 현재는 거제, 울산, 경산, 광양 4곳에 구축 중이고 액화수소플랜트가 완공되는 시점까지 전국에 30개소의 액화 수소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액화수소충전소는 안전하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우수한 내구성과 심플한 충전설비로 작은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만일의 경우 전국적인 A/S 조직망을 통해 신속한 복구를 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를 향해 나가는 효성의 수소 에너지 로드맵 효성중공업과 효성화학의 축적된 수소 기술과 세계적인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노하우로 수소에너지 선두 업체로 비상하고 있는 효성은 승용차뿐 아니라 버스와 트럭, 기차, 중장비와 기계차, 항공기, 드론 등 수송용 모빌리티와 선박과 잠수함 등 선박용 모빌리티 시장에 액화수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를 생산하며, 생산-저장-운송-공급-사용의 수소 밸류체인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일류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효성의 친환경 수소 에너지 로드맵을 눈여겨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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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우리가 잘 모르던 ‘변압기’에 숨어있는 친환경 이야기

스마트폰과 노트북,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각종 전자제품을 24시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전기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한여름 밤 잠깐 정전이 되어 전등과 에어컨, TV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의 불편함을 생각해 보면 아마 전기 없이는 하루도 제대로 버티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전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피부로 바로 와닿지만, 전기가 우리 일상으로 오는 과정에서 변압기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발전소는 들어 봤는데… 변압기는 뭐지? 변압기는 전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변압기는 220V에서 110V 바꿔주는 가정용 변압기와 동네 전신주에 달린 주상 변압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볼 수는 없지만, 발전소나 변전소에 있는 초고압 변압기는 수십만V의 전압을 변환해줍니다. 다양한 전자 기기를 쓰고 있는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변압기, 그 유용성을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변압기에도 지구 환경을 보호해 주는 친환경 기술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친환경 절연유를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에스테르유를 사용한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로 지구 환경 보호 절연유란 전기가 불필요한 부분으로 흐르지 않도록 변압기에 채우는 기름을 말합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문제를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화재 안전성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변압기에 널리 사용되는 광유(Mineral Oil) 대신 친환경적인 에스테르유(Ester Oil)를 사용한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를 개발해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180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친화적인 에스테르유는 기존의 광유와 비교했을 때 독성이 없고 토양 내 침투가 느리며 생분해 속도가 빨라 혹시 모를 사고로 변압기에서 기름이 유출되더라도 그 위험이 현저히 적습니다. 따라서 에스테르 절연유를 사용한 변압기는 해상풍력, 해상변전소, 도심지 지하 변전소 및 신재생 발전 단지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장소에도 안심하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에스테르유는 연소점이 300℃ 이상으로 광유보다 연소점이 높아 방재 성능이 우수해 안전합니다. 이러한 화재 안전성 덕분에 변압기 시설 구축 시 설치 공간 축소와 비용 절감의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열화 특성으로 일반변압기보다 더 긴 운전 수명을 보장합니다. 효성중공업의 에스테르유 변압기는 친환경 절연유를 가장 먼저 사용한 국가 중 하나인 영국의 전력청에서 발주한 친환경 변압기 장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고 프랑스에도 친환경 변압기 공급 실적을 올리는 등 선진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 변압기 시장을 이끌어 온 효성중공업 1969년 한국 최초로 154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개발하며 국내 전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199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76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개발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전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 기업입니다. 최대전압 765kV, 최대용량 1500MVA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변압기의 두 기술인 내철형과 외철형 기술을 모두 보유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변압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 변압기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제 규격의 기술과 성능은 물론, 검사 기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변압기로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등극 IEC, ANSI, IEEE, NEMA, BS, JIS, JEC 등 국제 기술 규격 및 국가별 규격에 맞춘 설계와 제작, 시험을 시행해 70여 개국의 글로벌 고객을 위한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효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창원공장에서만 6,000대 이상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해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클린룸(Clean Room) 시설을 운영하는 효성의 변압기 제조공장은 24시간 온도와 습도, 먼지의 상태를 적정하게 관리해 섬세하게 제조되는 변압기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도의 훈련을 받은 프로세스 오퍼레이터와 기술진이 추가검사를 실시해 기존의 검사 기준을 뛰어넘는 더욱 안정적인 제품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변압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전기를 사용하기 딱 알맞은 전압으로 바꿔주는 변압기, 그 안에 환경을 생각하는 효성의 기술과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효성의 환경 사랑은 쭈욱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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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8

타이어 고를 땐, 브랜드만 보지 말고 속도 살펴봐야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 등으로 신차 출고가 약 1년 이상 지연되면서 기다리다 지친 소비자들이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안전상의 이유로 소모품인 타이어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전과 주행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타이어를 고를 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타이어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타이어 내부까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어에도 효성의 기술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타이어 안에 숨어있는 수많은 조력자, 타이어 보강재 타이어가 동그란 고무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타이어 속에는 타이어의 수명과 안전성, 주행성을 개선해주는 다양한 타이어 보강재들이 들어 있습니다. 우선 주요 타이어 보강재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① 트레드: 타이어의 가장 바깥 부분인 고무층으로 도로에 직접 닿는 부분 ② 카카스: 타이어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몸통으로 차체의 무게와 외부 충격을 흡수 ③ 벨트: 트레드와 카카스 사이에 위치해 주행 시 노면의 충격을 감소시키고 트레드와 카카스를 보호하는 역할 ④ 캡플라이: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팽창을 억제해줘 주행 성능 향상 ⑤ 비드: 타이어를 휠의 가장 바깥 부분인 림에 고정해주며, 타이어 내부의 공기 누출을 방지해 안전한 운행에 도움 생각보다 많은 보강재가 필요하지요? 이중 카카스에는 주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가, 벨트에는 주로 ‘나일론 타이어코드’와 ‘스틸 코드’가, 비드에는 ‘비드 와이어’라는 타이어 보강재가 들어가는데요. 효성첨단소재는 독보적인 기술과 생산 능력으로 이 모든 타이어 보강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재료로 만드는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이어코드 종류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세계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20년이 넘도록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0년부터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d-PET) 타이어코드 제품 개발을 시작하여 현재는 상용화를 완료했습니다. 이 제품은 쓰레기 매립량과 탄소 배출량에 기여하여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기존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44%로 획기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에틸렌글리콜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폴리에스터(Bio-PET) 원사를 개발 완료했습니다. 바이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일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16% 감소시킨 제품입니다. 나무를 사용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도 탄소 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한 효성의 의지와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내구성이 높아야 하는 고속주행용 타이어의 보강재로 사용되는 레이온 타이어코드를 대체하기 위해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로 만든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목재에서 나온 원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생산 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이황화탄소나 황화수소 같은 유해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이런 유해 물질 처리로 인한 수질오염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레이온이나 나일론 타이어코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30%나 낮은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타이어 바퀴처럼 질주하는 효성첨단소재의 끊임없는 발전 친환경을 향한 효성첨단소재의 질주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효성은 타이어의 내구성을 더 높임과 동시에 연비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고강도 경량화 제품 관련 기술을 연구하며 탄소중립 그린 경영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유수의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소재 기업 효성첨단소재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로 글로벌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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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정석, ‘리젠’을 소개합니다

패션 시장에 불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 패션은 자신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꼽힙니다. 디자인이나 소재, 컬러, 실용성 등 옷을 구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사람마다 다양한데,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리낌 없는 젊은 층 사이에서 패션은 자기 생각과 가치를 나타내는 간판 같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패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패션 업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의 영향 덕분에 생산 및 공급, 소비 과정에서 화석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100% 재활용 섬유로 제작한 친환경 섬유의 대표주자 ‘리젠’이 있습니다. 100% 페트병으로만 만든 재활용 섬유 ‘리젠’ OECD의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Global Plastics Outlook)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는 2019년 3.53억 톤에서 2060년 10.14억 톤으로 약 3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플라스틱 폐기물량을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 정답은 버려지는 플라스틱 그 자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섬유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매일 쏟아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페트(PET)병에 주목했습니다. 페트병의 원료는 폴리에스터로,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효성티앤씨에서 생산하는 합성섬유 중 하나인 폴리에스터 원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Regeneration’에서 이름을 따온 ‘리젠’은 이미 사용이 완료된 자원을 다시 제품으로 재생하고 재활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폐페트병이 ‘리젠’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된 후 버려진 페트병은 수거되어 세척 과정을 거칩니다. 마치 새것처럼 깨끗해진 페트병은 점점 작게 조각을 낸 후 녹여서 쌀알 크기의 플라스틱 칩으로 만들고, 다시 이 칩을 고온으로 녹여 방사하면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재활용 원사의 경우 이미 한번 사용된 완제품을 원료로 하므로 일반 원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로 제작하는 작업이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효성티앤씨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리젠은 일반 폴리에스터 원사와 완전히 똑같은 품질의 제품으로, 원단의 외관이 균일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우며, 염색 시 옷의 컬러도 선명하게 표현됩니다. ‘리젠’은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1톤의 ‘리젠’ 원사에는 500mL 페트병 약 6만 6천 개가 사용되기 때문에 가히 친환경 원사의 대표주자라고 불릴 만합니다. 바다와 각 지역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제작한 ‘리젠오션’, ‘리젠서울’, ‘리젠제주’ 바다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육지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 폴리에스터’로 기술력을 다진 후, 바다에 버려지는 폐페트병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도 출시했습니다.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는 철저히 바다에서 200미터 이내의 해안가, 해안에서 10km의 바다, 근처에 쓰레기 수거시설이 없는 해안가에 버려진 폐페트병만 활용할 것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육지에서 수거되지 않고 바다를 떠돌거나 바다 바닥에 가라앉을 쓰레기만을 철저하게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여수항만 공사와 협력해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가 ‘리젠오션 폴리에스터’의 시초입니다.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는 네덜란드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언(Control Union)으로부터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임을 증명하는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나온 폐페트병으로 만든 지역 에디션도 선보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2020년부터 서울시와 제주도에서 각각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리젠서울'과 '리젠제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어망을 재활용해 바다 환경을 지켜주는 ‘리젠오션 나일론’ 효성티앤씨에서 만든 재활용 원사 중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달고 있는 섬유도 있습니다.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원사를 뽑아낸 친환경 나일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이 그 주인공으로, ‘리젠 폴리에스터’보다 한 단계의 고도화된 기술을 더 거친 재활용 섬유입니다. 해양 환경에도 깊은 관심이 있는 효성티앤씨는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46%가 그물이나 낚싯줄 등 어업활동에 쓰이는 어구 쓰레기라는 점에 착안해 다 쓰고 난 폐어망을 수거해 리사이클링한 세계 최초의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오션 나일론'을 개발했습니다. 폐어망은 바닷속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물고기나 거북이 등 바다 생명체를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효성은 바다 쓰레기인 폐어망을 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판매량을 점차 늘려, 더 많은 분야에 재활용 원사를 도입하며 해양 환경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순환경제, 이제 ‘리젠’에게 맡겨주세요 이렇게 최종 소비자의 손을 거쳐 사용이 완료된 제품이 버려져 소각되지 않고, 재활용되어 다시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PCR(Post-Consumer Recycled)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리젠 폴리에스터’와 ‘리젠오션 폴리에스터’, ‘리젠오션 나일론’과 같은 PCR 제품이 섬유업계의 순환경제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면서 탄소 중립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지속 가능한 섬유 ‘리젠’ 시리즈는 자원을 사용한 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직접 실천하는 친환경 아이템입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고품질의 성능을 자랑하는 ‘리젠’은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업하며 아웃도어와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정석인 ‘리젠’,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라면 이제 쇼핑할 때 ‘리젠’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옷이 있는지 한번 눈여겨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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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숫자부터 다르다! 친환경 효성, 어디까지 왔니

미래 경영의 새로운 화두, ESG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그리고 자원 고갈에 대한 염려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과 10년 전 까지만 해도 낯설었던 단어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업 운영의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기업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가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사업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의 바람을 타고 마치 유행어처럼 ESG 경영을 표방하는 기업이 많아진 것도 현실입니다. 여기 기업의 경영 이념에서부터 혁신과 인류의 더욱 나은 삶을 키워드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기술과 안전의 기업 ‘효성’입니다. 효성은 수소경제 활성화, 자원재활용 기술 개발, 친환경 소재 개발 등 자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실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전개하는 중입니다. 친환경 관련 연구개발 투자 금액 1,043억 원, 특허등록 건수 3,310건 등 숫자부터 남다른 효성의 그린 행보를 소개합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효성의 목표, ‘그린경영 Vision 2030’ 효성의 친환경 활동 중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그린경영 Vision 2030’입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효성은 1) 온실가스 감축, 2)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3)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4)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의 네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각 목표에 따른 세부 추진 과제와 전사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세워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온실가스 감축 효성은 2021년 발표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산업부문 목표에 부응하고자 2017년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반영해 ‘그린경영 Vision 2030’의 온실가스 정량 목표를 기존 2017년 배출량 대비 20.5% 감축에서 2018년 배출량 대비 14.5% 감축으로 대폭 업데이트 하며 탄소 저감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기획, 연구, 생산, 동력 등 관련된 전 사업부에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파악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매년 리스크 관리 현황을 업데이트하며 ESG 경영을 실천 중입니다. 2)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효성은 그린경영 Vision 2030에 따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개척 및 사업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효성이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과 제품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설비 기술, 전력저장장치(ESS) 전력 수요가 적을 때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시기에 저장해 놓은 전력을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인 전력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는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높아지면서 미래의 전력과 에너지 산업의 핵심 설비로 주목받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효성은 ESS 시스템 전 과정에 걸쳐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사후관리까지 진행합니다.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은 전력 기술 선진국인 유럽을 사로잡았습니다. 효성은 2021년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Downing)사와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규모의 대용량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ESS 시스템 전체에 대한 설계 및 공급부터 설치 후 10년간 유지 보수 관리까지 영국에 ESS 토털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 중인 영국에 효성의 자체 기술이 인정받았다는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 등 전력기기의 절연물을 친환경 소재로 바꾼 친환경 제품 전력 송배전망의 주요 기기인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기의 선도기업인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의 절연물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변압기에는 기존의 광유 대신 친환경 에스테르유를 넣어 환경 오염의 위험을 없애고 화재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에스테르유를 사용한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를 유럽과 중동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2021년에는 친환경 가스인 Novec 혼합가스를 활용한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를 국내에 신설된 변전소와 노후 설비 대체 사업 등에 적용해 전력 시스템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액화수소 공장 신설 효성화학과 효성중공업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청정에너지의 대표주자인 수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수소 충전시스템을 운영하며 승용차와 상용차를 위한 충전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굴착기나 지게차 등 중장비의 수소 연료화 개발에 맞춰 전용 충전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소 저장과 운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 중입니다. 효성은 기체 수소에 비해 밀도가 높아 운반과 저장 효율이 월등히 뛰어난 액화수소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해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효성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가스 기업인 린데 그룹과 협력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약 3만m2(약 9,000평)의 부지에 연 생산량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가고 있습니다. ■ 철보다 가볍고 튼튼한 친환경 탄소섬유 탄섬 효성첨단소재가 개발한 탄섬(TANSOME®)은 철보다 4배 더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초경량 고강도 특성을 가진 탄소섬유입니다. 탄섬은 친환경 수소 에너지의 주력 아이템인 수소차에 꼭 필요한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높은 압력에도 끄떡없는 수소 고압용기 제작에 튼튼하고 가벼운 탄섬을 사용하면 부품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자동차 연비가 향상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효성은 수소용기나 풍력 등의 그린 에너지 분야와 점점 더 경량화를 강조하는 자동차 분야가 탄섬의 주요 사용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타이어에 꼭 필요한! 저탄소 기반의 라이오셀 타이어코드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내구성이 높아 고속주행용 타이어의 보강재로 사용되는 레이온 타이어코드를 대체하기 위해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개발했습니다. 목재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는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기존의 레이온이나 나일론 타이어코드보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 황화수소 등 유해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0% 낮아 유해 물질 발생과 처리로 인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 효성이 독자 개발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 효성화학은 2013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을 생산했습니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효성의 폴리케톤 브랜드인 ‘포케톤’을 1kg 생산하는데 일산화탄소가 무려 0.5톤이나 사용됩니다. 유해 물질이 없는 폴리케톤은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을 정도로 인체에 무해한 소재입니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폴리케톤은 유아용 장난감이나 식품 접촉 컨베이어, 화장품 포장재는 물론이고, 자동차, 전기/전자용 기어, 원유 채굴관 등으로 그 용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 폴리케톤은 마찰에 잘 견디는 내마모성과 큰 충격에도 버티는 내충격성, 화학적 물질이나 처리에도 끄떡없는 내화학성이 좋아 안전하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데요, 폴리케톤 제품은 부품 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반영구적이어서 일반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보다 훨씬 환경친화적입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소재인 폴리케톤은 다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낮은 온난화 지수를 가지고 있으며, 전 생애 주기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및 객관적인 리뷰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습니다. 효성화학은 건축자재 등 엔지니어링용 제품, 자동차용, 생활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폴리케톤을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원사, 리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성티앤씨는 2008년 버려진 페트병을 100%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폴리에스터’를 개발했습니다. 섬유 업계의 강자 효성티앤씨가 제작한 리젠 폴리에스터는 기존 폴리에스터와 똑같은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선보이며 특히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전 세계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효성의 뛰어난 섬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리젠 폴리에스터는 일반 폴리에스터 제품 대비 약 60%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해양 쓰레기의 10%가 어망이라는 것에 착안해 폐어망을 100% 사용한 재활용 나일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을 2007년부터 제작하고 있습니다. 100% 리사이클링 원사인 리젠 폴리에스터와 리젠오션 나일론은 제품 특성상 쓰레기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순환 경제의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섬유업계의 순환 경제를 끌어나가는 효성은 글로벌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타사 대비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 식물성 원료에 기반한 Bio-based 스판덱스 전 세계 스판덱스 점유율 1위 기업인 효성티앤씨는 일반 스판덱스의 탄소발자국 평가 시, 제조 전 단계인 원료에서 탄소 발자국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효성티앤씨는 식물성 원료에 기반한 bio-based 스판덱스를 개발해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생분해성 원사 기술도 개발하며 바이오 원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해 나가는 중입니다. 3)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효성은 지난 2021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사업장 에너지 감축, 제품 사업화 및 감축 캠페인 등 총 211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되었는데요, 효성은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10개작에 대해 시상을 하고, 실제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온실가스를 저감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 각 공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주변의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사용될 폐기물을 공급받고, 공장 내부의 폐수처리장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보일러에 공급해 사용 중입니다. 효성은 지난해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사무실 일회용품 퇴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부터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회사에서 지원받은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 효성티앤씨가 본사 사무실 내에서 사용한 종이컵은 약 19만 개로 추정됩니다. 효성티앤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 연간 2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 그린 경영을 이어가는 효성은 지속 가능 경영의 한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인 CDP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0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Carbon Management Honors Club)’과 CDP 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이 받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습니다. 효성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기업으로 선정되며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고요.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91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한 효성의 친환경 행보는 효성의 다양한 사업 전개 아이템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효성 전 계열사에서 노력 중인 인류의 더욱 나은 삶을 위해 발전하는 친환경 효성의 미래가 머지않았습니다. 새로운 성장 아이템이 되는 지속 가능한 신성장 산업을 찾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늘도 효성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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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포장'없이 배송될 수 있는 맛난 것은 없다

비닐이라고 다 똑같은 비닐이 아니다! 효성화학에서는 우리가 자주 사 먹는 즉석식품을 담는 비닐 포장 즉 포장지를 만들고 있는데요, 같은 음식이라 해도 식품 종류와 특성, 조리 방법에 따라 사용되는 필름이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래도록 음식을 변질 없이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포장지에 대해 필름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효성화학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록다운으로 집에서 갇혀 지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가정에서 매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하루 세끼 꼬박꼬박 돌아오는 ‘돌밥’에 지친 사람들은 요리 준비 시간이 짧고 편리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즉석식품을 그 대안으로 찾았는데, 편리함과 맛을 동시에 선사하는 가정간편식(HMR) 등 즉석식품 종류는 코로나19가 3년째인 올해에도 그 수요가 증가하며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그랜드 뷰 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즉석식품 시장은 2021년 14조 3,860억 달러의 규모였으며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1%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석식품을 고르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포장의 역할도 큰데, 포장에 따라 제품의 신선도가 좌우되기 때문이죠. 또한 과자, 국, 즉석 카레, 즉석밥, 샌드위치 등 식품의 종류만큼 포장 방식도 다양해집니다. 이렇게 중요한 식품 포장의 대부분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플라스틱 필름 중 PET 필름과 나일론 필름을 효성화학 필름 PU에서 ‘Filmore’라는 브랜드로 생산 및 공급 중입니다. 효성화학에서 생산 중인 필름에 대해 한번 파헤쳐볼까요? 똑같은 식품 포장이 아니다! 식품에 따라 달라지는 무궁무진한 포장지 종류 우선, 일반적으로 포장지로 사용되는 필름은 대표적으로 나일론 필름과 PET 필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효성화학에서는 두 가지 필름을 모두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는데요, 식품 분야에서 사용되는 나일론 필름에는 일반포장용, 레토르트용, 이접착용, 제약용이 있으며 PET 필름은 일반포장용이 식품 포장에 쓰입니다. 효성화학의 나일론 필름의 경우 필름 두께 등 제품 특성에 따른 포장지를 고객의 니즈에 맞게 생산/공급할 수 있으며, 뾰족한 물체에 구멍이 잘 뚫리지 않는 내핀홀성과 외부 충격에 잘 견디는 내충격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산소 차단성이 뛰어나 오래 보관해야 하는 식품과 의약품 포장에 적합하며,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무독성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포장용 나일론 필름은 냉동식품과 햄 등 육가공 식품을 포장하거나 즉석밥의 뚜껑인 리드 부분에 사용되는 필름입니다. 산소 등 기체 차단 효과가 우수해 음식물을 오래도록 신선하게 유지해 주며 인쇄가 잘 되고 포장재가 튼튼해 얼음이나 해산물, 냉동식품과 같이 찢기거나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알맞습니다. 고온/고압 살균 가공식품에 적합한 레토르트용 나일론 필름은 즉석 카레나 소스 파우치 등 뜨거운 열을 가해서 데워 먹는 레토르트 식품에 사용되며, 내열성과 열 수축률이 뛰어나 열을 가하더라도 제품의 형태가 잘 유지되고 내용물이 변형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소와 가스 차단성이 높고 두께감이 있어 포장지 접착 강도도 뛰어난 효성화학의 나일론 레토르트용 필름은 특히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즉석밥이나 생면, 캡슐 약 포장 등에 사용되는 이접착용 나일론 필름은 필름 포장 단면에 화학 코팅 처리를 한 제품으로, 다른 포장 필름에 비해 인쇄가 잘 되고 포장 접착력이 우수합니다. 효성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접착용 나일론 필름 제품을 공급하였고, 부착력을 향상해 접착력이 우수하고 기체 차단력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식품용 포장뿐만 아니라 즉석밥이나 두부의 리드에 사용되는 카트리지용 포장, 스파우트 파우치나 파우치 바닥재로 사용되는 파우치용 포장지에 주로 사용됩니다. 제약용 나일론 필름은 캡슐이나 알약에 주로 사용되는, 약이 들어있는 볼록한 플라스틱 부분을 누르면 약이 하나씩 나오는 블리스터 포장에 쓰이며 튼튼하며 성형이 잘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효성화학의 나일론 필름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며 국내 나일론 시장 1위, 글로벌 3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반포장용 PET 필름은 가스와 수분 차단 효과가 뛰어나 스낵용, 레토르트용, 커피/소스용 등 각종 식품 포장용으로 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접착력을 선보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어 끓이는 제품이나 고온 살균 제품 포장에 적합합니다. 효성화학의 일반포장용 PET 필름은 인쇄성과 접착성이 좋으며, 균일한 두께와 내열성을 가졌습니다. 또한 효용성이 높아서 식품과 비식품 포장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식품 포장은 과자나 커피믹스 등의 일반 식품부터 고온/고압에 견딜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의 포장에까지 적용되며, 비식품 포장은 세제 리필 파우치나 화장품 등의 포장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식품과 생필품뿐 아니라 광학용, 윈도우용 등 특수 필름을 개발한 R&D의 강자 효성화학 PET 필름은 일반포장용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PET 필름은 빛을 반사하는 정도가 높고, 장시간 발열을 잘 견디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데스크탑, 컴퓨터 액정 등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광학용 필름도 PET 필름입니다. 광학용 필름은 일반 필름보다 두꺼워서 외부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기기로부터 흘러나오는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화면의 명암비를 알맞게 조절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과 건물 창에 부착하여 단열 효과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윈도우용은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습니다.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데코시트용 고광택 시트는 냉장고나 세탁기에 부착하여 생활 스크래치를 방지합니다. 이외에도 효성화학의 PET 필름에는 라미넥스용, 광고용, 일반산업용 등이 있습니다. 국내외 사업장 4곳에서 산업용, 광학용, 포장용 PET 필름과 포장용 나일론 등을 생산하고 있는 효성화학은 연구소를 설립, 꾸준한 R&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은 식품 분야에서도 신선도 유지는 기본이고 항균과 항산화 등 특수 기능을 가진 필름 개발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광학용, 공정이형용, 윈도우용 등 고부가가치 필름 분야에 진출해 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고객 가치를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와 특수기능을 가진 능동성 포장 등 새로운 미래선도 기술을 개발하는 효성화학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필름 분야 리더로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늘 즉석식품을 사게 된다면 식품 포장재를 한번 유심히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내가 먹는 음식의 포장지는 어떤 원료로 만든 어떤 필름 일지, 알고 먹으면 더 재미있고 맛있는 포장의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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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더 날아올라 ‘creora®’

세계 1위 스판덱스 ‘크레오라’의 눈부신 경쟁력 덥고 습한 여름, 축 처진 몸을 펼치려 활동적인 스포츠와 시원한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일상 속 ‘애슬레저’로 건강도 행복도 지키려는 사람들, 그 뒤에는 이를 탄탄하게 지켜주는 섬유 ‘크레오라’가 있다.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는 10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은 스판덱스 브랜드이다. 우리가 입고 있는 유수의 스포츠웨어에는 모두 크레오라의 힘이 내재하여 있다는 사실! 후발주자에서 세계 1등이 되다, 생산 체제를 미리 구축해 고기능성 제품 및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친 효과 지난 1992년, 효성은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독자 기술을 개발해냈다.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스판덱스는 본래 길이보다 5~8배 늘어나면서도 원형 손상이 없어 현재 스포츠웨어뿐 아니라 속옷, 양말, 심지어 마스크에도 활용된다. 비록 세계시장에서는 후발주자였지만, 효성은 '21세기 창조적인 세상을 여는 최고의 스판덱스'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아, Creative와 Ora를 합해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명을 지었다. 그리고 20년 뒤, 크레오라는 이를 실현해냈다. 효성은 90년대 후반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각 시장의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했다. 생산 체제를 미리 구축하고 범용 제품보다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신축성과 내열성을 다졌다. 원단업체뿐 아니라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도 협업해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원사를 개발해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했다. 더운 베트남 지역에는 찬 감촉, 자외선 차단 기능의 원사를 활용해 제품 출시를 제안하고, 원색을 선호하는 브라질에는 염색성이 뛰어난 원사를 공급하는 등 시장의 필요에 맞춘 전략으로 호응을 얻은 것이다. 상황에 맞게 쓰임에 맞게, 내 몸을 잘 따라와 주는 섬유 크레오라는 스판덱스의 여러 특성과 니즈에 맞게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크레오라 파워 핏은 이름 그대로 원단을 잡아주는 파워가 강하고 내열성이 우수한 스판덱스로, 고온 염색에도 원단의 파워가 유지되어 깨끗한 색상과 우수한 견뢰도를 얻을 수 있다. 착용감이 좋아 몸매를 잘 잡아주는 것은 덤이다. 수영복에 주로 쓰이는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내염소성이 뛰어나 수영장 소독에 사용되는 염소 성분에도 끄떡 없는 원사이다. 일반 스판덱스보다는 약 12~13배 이상 높은 내염소성을 가지고 있어, 수영복의 탄력과 형태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고 움직임의 기능성을 높일 수 있다. 크레오라 프레시는 활동 후 생기는 땀 냄새 등 악취를 없애 의류를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암모니아, 아세트산 등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시키는 냄새 제거 기능이 부여된 냄새 먹는 스판덱스이다. 이 외에도 우수한 색감에 특화된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한 크레오라 블랙 등 다양한 라인들로 신체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받쳐주고 풍부한 색감을 제공한다. 크레오라, 지속 가능한 날개를 달고 더 높이 날아올라 10년 넘게 시장의 독보적인 선택을 받아온 크레오라는 ESG를 꾸준히 실천하며 지속가능성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크레오라 에코 소프트는 일반 스판덱스보다 약 15~20°C 낮은 온도에서 열 세팅이 가능한 제품으로서, 원단 제조 시 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250g/yd 중량의 4% 크레오라 에코 소프트를 사용한 원단으로 만 벌의 티셔츠를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작업 과정에서 약 12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크레오라는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과 결합해, 버려진 폐페트병 등 100% 재활용 폐기물로 만들어진 크레오라 리젠을 출시하기도 했다. 크레오라 리젠은 환경을 지키면서도 새 스판덱스에 뒤지지 않는 기능을 유지해 지속가능한 섬유의 비전을 열어 나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섬유를 위한 크레오라의 친환경 행보는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다. 멀지 않은 시기에 바이오 기반의 섬유를 제작하고 석유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비전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4%를 달성해 1등 스판덱스로서의 아성 또한 굳혀 나갈 계획이다. 크레오라는 계속, 더 높이 날아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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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폐기물이 황금 알 낳는 거위로 변신! 전 세계를 사로잡은 순환경제

지난여름 전 세계를 강타한 이상기온이 심상치 않다. 에어컨을 설치한 가구가 5% 미만일 정도로 서늘한 여름이 특징인 영국 곳곳이 40도를 넘기며 학교가 문을 닫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그린란드에선 3일 동안 180억 톤의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렀다. 미국은 약 90년 만의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미국 50개 주 중 28개 주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관측됨에 따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순환경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 꼭 필요한 순환경제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순환경제는 자원을 채취해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한 후 폐기하는 기존의 선형경제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친환경 경제 모델이다. 선형경제란 제품이 한번 만들어져 사용되고 나면 폐기의 길을 걷게 되는 경제 모델을 말한다. 이에 반해 순환경제는 한번 만들어진 물질이 사용 후에도 폐기되지 않고 유용한 자원으로 반복 사용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경제의 활성화가 바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다. 온실가스 배출의 45%가 제품의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순환경제로 전환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2022년 발표한 OECD의 조사 결과 2019년 전체 플라스틱 폐기물 중 15%만이 재활용을 위해 수거되었고 9%의 플라스틱만이 실제로 재활용되었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절반은 땅에 매립되었으며, 1/5에 달하는 폐플라스틱은 소각되었다.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순환경제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다. 순환경제를 만들기 위한 세계적인 움직임 이에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EU는 2020년 3월 ‘신 순환경제 행동계획(New Circular Economy Action Plan)’을 발표하며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의무화했으며, 지난 3월 개최된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5.2)에서 오는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역시 2030년까지 전체 페트병의 30% 이상을 재생 원료로 만들도록 법제화하는 등의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형(K)-순환 경제 이행계획 수립’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선거공약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강조한 오바마 정부의 정책 계승을 약속하며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탄소세 및 탄소국경세 시행 등을 예고했다. 또한 미국은 2021년 1월 20일 파리기후협정에 복귀한 동시에, ‘청정에너지·인프라 계획’ 추진을 통해 2050년까지 경제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순환경제를 구축하려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동참해 순환경제 안착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순환경제를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미국 재활용 회사인 테라사이클은 2019년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활용한 순환 플랫폼인 루프(LOOP)를 선보였다. 루프는 샴푸, 세제, 치약 등의 생활용품과 주스,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의 식재료를 플라스틱이나 종이로 된 일회용 용기가 아닌 스테인리스 용기나 유리병, 알루미늄 병 등에 담아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제품을 사용 완료한 후 빈 용기를 반납해 재사용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마치 유리병에 담긴 우유를 배달하던 예전 우유 배달 서비스를 생각하면 된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 용기의 양을 줄여주는 루프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서비스 중이다. 흡연자의 천국인 프랑스에서는 시클로프(Cy-Clope)라는 스타트업이 흡연 뒤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담배꽁초 1개가 물 500L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버려진 꽁초 한 개가 완전히 썩는 데까지 무려 12년이나 걸린다는 점에 착안한 시클로프는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클로프의 담배꽁초 수거 컨테이너 1대에는 약 1만 대의 담배꽁초를 모을 수 있다. 수거된 담배꽁초는 100% 재활용된다. 필터는 플라스틱으로 재생되고, 필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퇴비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100% 폐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순환 경제의 중심에 선 ‘효성’ 루프나 시클로프보다 십여 년 먼저 순환경제를 고민하고 실천한 기업이 있다. 효성그룹의 화학섬유 계열사인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regen®)’을 출시했다. ‘리젠’은 석유 원료가 아닌, 사용하고 분리 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깨끗이 세척한 후 가공과정을 거쳐 실로 뽑아낸 폴리에스터 섬유다.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원사를 100% 소재로 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사 제품인 ‘리젠’은 1kg당 500mL 페트병 50개만큼의 재활용 효과가 있다. 원재료로 석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정된 지구 자원을 아낀다는 장점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젠’은 인기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공급되어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의류와 가방으로 제작되고 있다. 1966년 설립된 동양나일론을 모태로 국내외 화학섬유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효성은 60년 넘게 쌓아온 화섬 분야 기술력에 새로운 소재를 활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R&D를 전개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을 거듭해 온 효성티앤씨의 노력 성과로 ‘리젠’은 2009년 국제 친환경 인증 기관인 네덜란드 컨트롤 유니언(Control Union)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 재활용 인증(Global Recycled Standard; GRS)을 받았으며, 일본 환경연합 JEA(Japan Environment Association)로부터 친환경 인증마크 Eco-Mark도 획득했다. 해양 쓰레기인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 섬유로 만드는 바다 지킴이 ‘효성’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막아주는 해양 생태계의 오염 문제에도 관심을 가진 효성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고 해양 쓰레기의 1/3 이상이 선박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선박 쓰레기는 수거 후 일괄 소각처리 되고 있어 환경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성은 바다와 그 근방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를 제작하고 있다.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는 환경을 생각하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도입하고 있는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제품이다.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OBP 인증은 강에서 200m 이내에 있거나, 바다에서 50km 이내에 존재하지만 육지의 분리수거/플라스틱 쓰레기로 분류되지 못하거나, 해안가에서 200m 이내에 있는 쓰레기를 일컫는다.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는 해안가나 인근 뭍, 강가 등 물가에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한 원사로 OBP의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바다를 직접적으로 오염시키는 쓰레기만을 모아 진정한 의미의 재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리젠’ 시리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제품이 리사이클 되는 기술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그 규격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다. 지구 환경과 쓰레기 이슈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재활용 나일론 등 리젠 시리즈를 미래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전개해 나갈 정도로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에 진지하게 다가서고 있다.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나일론 선보인 ‘효성’ 또한 고품질의 나일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효성티앤씨는 바다에 버려진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 나일론 섬유를 제작하며 순환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으며 이 중 64만 톤은 폐어망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효성은 2007년 바다에서 사용된 폐어망을 재활용한 세계 최초의 리사이클링 나일론 섬유 '리젠오션 나일론'을 출시했다. 특히 폐어망은 불순물이 많고 오랫동안 바닷물에 담겨 있었기 때문에 나일론 원사의 원료가 되는 카프로락탐(CPL)을 추출하고 고품질의 원사를 생산하는 일이 무척이나 어려운 작업이다. 현재까지 리사이클링 나일론을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하는 기업은 전 세계에 딱 두 군데뿐이다. 효성티앤씨는 축적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노하우로 세계에서 첫 번째로 최고 품질의 리사이클링 나일론을 선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1년에는 리젠오션 나일론의 생산 확대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등 국내 지자체와 MOU도 체결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리젠오션 나일론 생산량을 월 150t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자원의 지속가능성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효성’ 이외에도 효성은 재활용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리젠' 등 지속가능성을 가진 다양한 재활용 섬유를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 ‘크레오라 리젠’은 현재 세계 곳곳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용도에 적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스판덱스를 상용화한 것으로, 세계 각지의 글로벌 기업에서의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크레오라 리젠’은 기존의 크레오라 원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원사 부산물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해 리사이클링 원사를 제작하는 Pre-Consumer Recycled 제품이다. 누구보다 진지하고 빠르게 기후변화에 대비한 순환경제 모델을 진행해 나가는 효성 뒤에는 1960년대부터 기술의 중요성을 파악해 꾸준히 연구소를 개설하고 R&D를 전개해 온 효성의 저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폴리에스터’, 바다에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만든 ‘리젠오션 폴리에스터’, 바다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어망으로 제작한 ‘리젠오션 나일론’, 스판덱스 원사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크레오라 리젠’ 등 자원의 지속가능성 촉진과 함께 지구환경을 보호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효성의 노력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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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H2 MEET 2022, 수소의 미래를 말하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수소 트럭을 상용화한 수소 강국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규모 수소 박람회, ‘H2 MEET 2022’가 개최되었습니다. 수소 강국인 한국에서 실시된 박람회인 만큼,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정부가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수소 일류기업 효성도 전시에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효성은 ‘Creating Togetherness through New Energy Infrastructure’라는 주제로 효성이 진행 중인 전방위적 수소 솔루션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궁금한 건 ‘눌러봐!’ 효성의 부스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려졌는데요, 부스 중앙에는 각각 수소 ‘생산’, ‘저장’, ‘유통’, ‘연구개발’이 쓰인 네 개의 커다란 큐브와 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치했습니다. 네 개의 큐브 중 궁금한 분야의 큐브를 가운데에 놓으면 디스플레이에는 해당 분야의 내용이 소개되어,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효성의 수소 사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도 효성의 부스를 방문해 큐브를 이용하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효성의 노력을 면밀히 살펴보았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효성은 터치스크린을 통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방문객들이 액화수소, 수소 충전 인프라, 블루수소 그린수소, 수소의 유통이라는 효성의 수소 사업 분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하였습니다. 터치 한 번으로 효성의 수소 밸류체인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죠. 액화수소로 앞당기는 푸르른 미래 특히 이번 효성 부스에서 시선을 끈 내용은 바로 ‘액화수소’였는데요,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 빠른 수소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자원입니다. 효성은 글로벌 가스 기업 린데와 합작투자 하여 ‘효성 하이드로젠’ 과 ‘린데 하이드로젠’이라는 2개의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액화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뛰어들었습니다. 2023년 5월에 가동 예정인 울산 액화수소 플랜트는 연간 3만 9천 톤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와 비교했을 때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고, 고압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액화수소가 상용화되면 더 넓은 모빌리티 및 산업 분야에 수소 활용이 가능해지고, 탄소 배출 절감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효성의 부스에서는 액화수소 상용화로 확대할 수 있는 수소 적용 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충전 시간이 짧아지고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UAM(도심 항공기), 드론, 트램, 트럭, 지게차, 굴착기, 선박과 같은 대형 장비에도 액화수소로 고출력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비로소 본격적인 수소 활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죠. 모빌리티 산업 외에도 발전, 철강 산업에서의 수소 적용이 가능합니다. 생산된 전기를 액화수소 형태로 저장하고 필요한 곳에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및 발전기를 구축하면 매우 높은 효율로 발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제철 공정에 탄소 계열 환원제(코크스) 대신 수소를 사용하면 제철 분야에서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제로’가 됩니다. 효성의 수소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효성중공업 소속의 정상열 부장의 말씀도 함께 들어보았는데요, 정상열 부장은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소가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며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연료 시대를 빠르게 열기 위해서는 환경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는 인식변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소의 모든 것, 효성에게 맡겨 주세요 수소 사회로의 빠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효성은 생산뿐 아니라 유통과 충전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울산에 건설 중인 액화수소 플랜트 생산에 맞춰 전국에 30여 개의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생산된 수소를 전국의 충전소에 공급하는 사업 역시 함께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효성티앤씨의 나일론 라이너 수지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나일론 라이너 수지와 탄소섬유는 수소를 담는 용기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죠. 효성티앤씨의 은강준 과장은 “나일론 라이너 수지는 수소가스 차단성이 매우 우수한 데다가, 저온, 고온 환경을 모두 견디면서 가볍기까지 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극한 평가 규격을 유일하게 만족시키는 국내 최초 소재”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의 반정태 대리는 “효성첨단소재가 공급하고 있는 탄소섬유 ‘탄섬’은 꿈의 신소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월등한 강도를 자랑하며 특히 고압용기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수소로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지구를 향해서 효성그룹은 ESG 실천 분야 네 가지(순환경제, Net-Zero, New Energy Infra, 유해요소 및 자원 절감) 중 Net-Zero, New Energy Infra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에 맞추어 수소 산업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며 아낌없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 외에도, 더욱 친환경적인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도 효성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H2 MEET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효성이 이끌어 갈 수소 생태계의 모습,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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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한국이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이 있다고?

효성의 수소 사업으로 알아보는 수소의 모든 것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수소 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입니다. 한국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수소 에너지에 쏠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소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에너지원입니다.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는 ‘수소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 수소의 비용을 낮추고 상업화를 돕기 위해 95억 달러의 직접 자금 지원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죠. 유럽연합도 ‘EU 수소 전략’을 발표하고 ‘유럽 청정수소 연맹(ECHA)’을 출범시키는 등 대규모 그린수소 경제를 준비 중입니다. 중국 역시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 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소, 대체 얼마나 좋은 에너지길래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걸까요? 수소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그 친환경성과 경제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발생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전기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태양력과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도 있지만, 넓은 설치 부지를 필요로 하고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한계가 존재하죠. 이에 수소가 주목받게 된 것입니다. 수소는 지하자원인 석유와 달리 기술로 생산이 가능한 기술자원입니다. 또한 우주 질량의 75%를 이루고 있는 풍부한 자원인데다가, 산소와 결합하면 물이 되는 청정 에너지원입니다. 게다가 에너지 밀도가 높아 훌륭한 효율을 자랑하죠. 이쯤 되면 궁금증이 하나 생겨납니다. 이렇게 좋은 수소, 왜 이제서야 사용하기 시작한 걸까요? 다시 만나는 수소 사실 인류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1969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우주선, 아폴로 11호에는 수소연료전지 3대가 탑재되어 있었으며, 1973년 석유파동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할 때도 수소가 대안으로 주목받았죠. 그러나 셰일오일의 등장으로 오랜 기간 저유가 상태가 지속되자 수소는 세간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렇듯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값이 싸고 빠른 개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지구는 병들어 갔습니다. 이제 환경과 인류 모두를 위한 대체 에너지원 개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고, 수소가 다시 떠오른 것이죠. 본격적인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서, 수소를 더욱 효율적으로, 더욱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 수소를 더 잘 쓰는 방법, 효성의 수소 사업으로 함께 알아볼까요? 효성, 수소에게 진심입니다 수소 상용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것이 바로 ‘충전 인프라 부족’입니다. 아무리 수소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라고 한들, 충전소와 같은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다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소를 이용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효성은 청정에너지 수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서 충전소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0년 CNG, LCNG 충전 설비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축적된 가스 압축 및 충전 기술의 노하우로 2009년 국내 최초 수소 충전소를 구축한 효성은 현재 국내 수소 충전소 공급 1위 기업으로 우뚝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는 전국 주요 도시에 25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였으며, 16개가 건설 중입니다. 수소저장용기 제작을 위해 필요한 핵심 소재인 나일론 라이너 수지와 탄소섬유 역시 효성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소저장용기는 고 내압성과 경량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됩니다. 전 세계에서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된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하는 효성의 탄소섬유는 강철에 비해 무게는 1/4에 불과하나, 탄성은 7배, 강도는 무려 10배에 달하기 때문에 수소저장용기 사용에 적합합니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탱크에도 사용되며, 효성은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여 연간 2만 4,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수소의 미래는 효성과 함께 ‘흘러갑니다’ 완벽해 보이는 수소에도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수소가 기체라는 점입니다. 기체 수소는 부피가 크고, 높은 효용성을 위해 고압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고압의 기체 수소를 안정적으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저장용기도 필요하죠. 보관하는 부피와 무게가 커지면, 운송비용과 충전소 건설에도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로 냉각하면 액체가 됩니다. 이것을 ‘액화수소’라고 부르는데요, 액화된 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와 비교했을 때 부피가 1/800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보관하는 부피가 작아지면 충전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 및 시설비용과 운송비용도 크게 절감이 가능하죠. 저장하는 압력도 대기압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습니다. 충전도 더 간편하고 편리해집니다. 기체 수소와 달리 충전 시 압력을 유지해야 할 필요도 없고,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를 주유하는 것처럼 노즐을 통해 액체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결국 수소에너지로의 빠른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은 액화수소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효성은 대량의 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 운송이 가능한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체제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선두의 가스 기업 린데와 합작투자 하여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연간 1만 3천 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가 울산에서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5년간 1조 원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연간 3만 9천 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액화수소 보급의 확대는 자연스레 빠른 인프라 구축의 확대로 이어집니다. 액화수소로 용지 확보 등 충전소 건설에 필요한 비용이 많이 감소함에 따라, 더 많은 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효성도 액화수소 플랜트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추어 전국에 30개의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더 푸르게 만들어가는 수소 생태계 수소를 생산하는 데 탄소가 발생한다면 진정한 청정에너지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효성은 수소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는 블루 수소 생산을 위해 탄소 포집 활용 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CCUS)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린수소 공급의 확대에도 효성이 나서고 있습니다. 그린수소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에너지로 만들어지는 수소를 말합니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일절 발생하지 않아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라고 불리죠. 효성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 750kW 풍력터빈 개발을 시작으로 8MW급 해상 풍력터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는 기후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성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에 분야에서도 국내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수소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 세계 수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2050년이 되면 세계 수소 소비량이 무려 5억 4,6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132억 6,000만 배럴의 석유를 대체하는 규모로,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수소는 인류와 환경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고, 효성은 그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 운송, 충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책임지는 전방위 공급자로서 효성은 수소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소가 열어갈 새로운 시대를 향한 효성의 힘찬 발걸음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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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효성

효성그룹은 지난 2021년 4월 ESG 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인류의 더욱 나은 생활을 선도하기 위해 ‘그린경영 Vision 2030’ 전략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둔 활발한 연구개발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실천 중입니다. 효성그룹은 왜 기후변화 대응에 이렇게 적극적인 걸까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빙하인 론 빙하 위에 거대한 천막이 덮였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론 빙하의 두께는 최근 10년간 무려 40m나 줄어들었습니다.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스위스 당국이 햇빛을 반사할 수 있는 흰색 천막을 씌운 것입니다. 이 밖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 기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미국은 폭염, 홍수, 산불로 신음했고, 유럽의 폭염 발생 빈도도 42년간 3-4배나 증가했습니다.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류는 ‘집단자살’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표현하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앞장서야 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기업의 생산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인류는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때에 구매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제조하고, 운송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에는 무관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부는 속속들이 강화된 환경 규제를 내놓는 한편, 소비자를 중심으로는 가치소비 경향이 확산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그동안 인류의 편의를 위해 발전시킨 기술을 인류의 생존과 환경을 위한 기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과제에 당면했습니다. 효성의 기후대응 전략, 그린경영 Vision 2030 효성그룹의 기후대응 전략인 그린경영 Vison 2030에는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라는 네 가지 전방위적 목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효성은 각 목표별 세부 추진과제를 상정하여 전사 차원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4.5% 감축하겠다는 정량적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효성그룹은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의 각 공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장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인 폐기물 소각 폐열을 공급받고, 공장 내 폐수처리장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보일러에 공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공장별 환경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녹색구매 방침과 사내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구매를 늘려가고 있으며, 수질 및 대기 오염물질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한 환경오염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협력사 에너지 절감 진단 및 설비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정보 공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TCFD의 권고안에 따라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한 그린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강화를 위해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효성화학 용연공장은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도입하여 운영 중입니다. 친환경 포트폴리오로 채워가는 친환경 사회 효성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제품을 통해 친환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점진적 전환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순환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재생 섬유를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의 유용 성분을 추출하여 재활용한 제품인 ‘리젠 폴리에스터’를 개발하였으며, 해양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하여 리사이클링 나일론으로 재탄생시킨 ‘리젠오션 나일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 경영 3대 전략 방향인 Zero Emission, Zero Waste, Zero Impact를 추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가 공급 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로 제작되어 기존 레이온, 나일론 타이어코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0% 낮습니다. 또한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경량화가 요구되는 자동차 소재에 이용되는 탄소섬유 ‘TANSOME®’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충전소, 액화수소, 풍력터빈,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변압기와 차단기 등 기존 제품의 친환경화 관련 연구 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건축 분야에서도 친환경 건설 공법을 활용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 및 친환경 조경을 구축하며 친환경 건설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 역시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독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폴리케톤은 자동차, 생활용품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으로 창출하는 비즈니스 기회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겪으며 환경에 대한 인류의 의식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로 변모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새로운 숙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효성은 친환경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효성은 제품과 생산 등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거쳐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친환경 경영 체제를 고도화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며,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협력사, 인류, 환경 모두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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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효성 5대 경영방침

지속가능성과 ESG를 선도하는 혁신의 기업 효성, 효성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성장 동력을 소개합니다 60년 가까이 인류의 더욱 나은 삶을 위해 수많은 기술 개발 역사를 써 오며 기술과 품질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어 온 효성. 그러나 이것만이 효성의 성장을 견인한 전부는 아니다. 효성의 성공 뒤에는 순환 경제의 첫 삽을 뜨고, 친환경 B2B 제품을 생산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환경을 지키고, 미래 에너지의 주역인 수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가는 효성의 노력이 담겨 있다. 효성 전 계열사의 사업 근간이 되는 ‘효성 5대 경영 방침’을 살펴보면 왜 이토록 효성이 순환 경제와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등 ESG에 노력을 집중하는지, 왜 친환경이 효성 비즈니스의 키워드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앞으로 효성의 미래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살짝 엿볼 수도 있다. 효성을 지탱하고 이끌어 온 효성의 다섯 가지 경영 방침에 대해 알아보자. 1) 사람이 모든 일의 중심 '인본주의 경영' 효성은 사람이 모든 일의 시작과 그 중심이 된다는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효성의 주요 성장동력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 들어가 있다. ‘효성’이라는 커다란 배를 시장 경제의 바다에 띄우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 위해서는 배의 진행 방향을 정하는 항해사와 배를 움직이는 조타수, 승선한 모든 이를 통솔하는 선장 등 각 분야 인재들의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각 사업 분야를 이끌어가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세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효성. 효성 직원이 있기에 효성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효성이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자사 임직원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효성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 및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는 직급별 교육체계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과장급 이상을 선발해 임원과의 면담과 멘토링, 외국어 학습지원 등의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효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사업적 성과를 올리고 개인적으로도 성장을 이룬 우수 인재를 선정해 ‘자랑스러운 효성인상’과 ‘우수 사원상’을 수여한다. 이러한 수상은 애사심 고취와 더불어 직원이 업무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임원진을 위해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임원 단기 MBA 과정도 실시 중이다. 2) VOC(Voice of Customer)에 기반한 ‘고객 중심 경영’ 효성의 기업경영 목표는 바로 고객 만족이다. 효성은 ‘시장의 모든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발굴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때문에 효성은 누구보다 재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캐치할 수 있다. 이는 효성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을 발굴하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를 위해 효성은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과 의견, 시장 상황 등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만들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C-Cube’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전 계열사에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C-Cube’ 프로젝트는 효성의 고객과 B2B고객의 고객, 그리고 경쟁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를 빅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활동이다. 효성은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과 의견, 시장상황 등을 취합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로 보다 효율적인 VOC(Voice of Customer)를 전개하며 고객의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중소고객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글로벌 전시회에 공동으로 부스를 설치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고객과의 상생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3)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AGILE 경영' 전통적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1970~80년대 경제성장 시대와 2000년대의 IT산업 시대를 지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효성은 대변혁의 시기에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조직의 민첩함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효성은 시장 변화의 흐름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누구보다 앞장서 변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조직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AGILE 경영'을 전개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높아지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가능성에 주목한 효성은 시장에 생소했던 친환경 B2B 제품 개발을 전개해왔다. 효성은 해양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폐어망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재활용 나일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을 개발하고, 100% 폐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폴리에스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효성은 PCR(Post-Consumer Recycled) 제품 도입을 통해 섬유산업에 순환 경제를 안착시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차의 연료가 되는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하고 고압 수소 운송에 필수적인 탄소섬유를 개발하며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4)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제일 경영' 1960년대부터 화학섬유 산업을 비롯해 중공업과 첨단소재, 화학 산업을 선도해 온 효성은 기술로 승부를 겨루는 '품질 제일 경영'을 밑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에 몰두해 왔다. 그 덕분에 효성은 국내·외 섬유 관련 특허 548건, 첨단소재 관련 특허 708건, 화학 관련 특허 1,037건, 중공업 관련 특허 692건이라는 특허 건수를 보유 중이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효성의 기술 인력이 만들어 낸 수많은 특허 기술은 효성이 선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고객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더불어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나 얻기 힘든 세계 1위와 세계 최초 타이틀도 효성에서는 자주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재활용 나일론 원사 개발’로 효성은 그 누구보다 먼저 환경을 생각하는 섬유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순환 경제의 시장도입을 앞당겼다. ‘스판덱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타이어코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 다수의 세계 1위 타이틀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전개한 효성의 노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이기도 하다. 효성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판덱스 ‘크레오라’와 수소 저장 용기의 주요 소재가 되는 탄소섬유 ‘탄섬’,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만들어 지구 환경도 지키고 FDA 승인을 받아 안전하기까지 한 친환경 플라스틱 ‘폴리케톤’ 등 신소재는 고객에게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렇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온 효성의 기술은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또한 효성은 첨단 미래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소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축적된 데이터 활용 '데이터베이스 경영' 효성의 고객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 곳곳에 생산과 판매, 관리, 연구개발 등 각각의 밸류체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고객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의 효성 지사와 법인에는 이들의 VOC는 물론이고 고객과 경쟁사, 그리고 시장과 관련한 막대한 정보가 들어온다. 이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경영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효성은 VOC(Voice of Customer)를 데이터화한 '데이터베이스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경영의 장점은 원하는 정보를 취합해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선도할 수 있다는 것으로, 효성은 고객의 소리를 대고객 전략에서부터 제품과 기술 개발, 투자 관련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에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효성과 오랫동안 거래해 온 B2B 고객에게는 신뢰 형성이 사업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장시간 축적한 고객사와의 데이터는 장기적인 관계구축에 도움이 되며 경쟁사와 업계의 과거와 현재의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해 향후 시장에서의 움직임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효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DX(Digital Transformation)를 활용해야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은 창원공장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생산 전 과정을 혁신 중이다. 인류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효성 5대 경영 방침 효성의 현재를 보여주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효성 5대 경영 방침’을 살펴보면 항목마다 ESG와 지속가능성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이 기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며 과학적인 경영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효성. 환경과 사회, 기업 지배구조로 대변되는 ESG에 미션 드리븐(Mission-Driven)하고 있는 효성이 선사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친환경 제품 개발,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고려한 기업 운영, 그리고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환경을 만들고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며 빠르게 변화하는 대변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효성의 희망찬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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