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Journalism

브랜드저널리즘

2023-07-28

100% 재활용된 리젠의 5가지 브랜드 스토리



패스트패션이 기후 위기를 앞당긴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나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2주 단위로 새로운 신상품을 내놓는 패스트패션 문화가 당연시되었고, 전체 패션 시장의 약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SPA 브랜드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행이 지남에 따라 의류의 수명이 점점 짧아졌습니다. 버려지는 의류뿐만 아니라, 유행에 맞춰 의류를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산업용 물의 양과 탄소 배출량까지 감안한다면, 기후 위기를 앞당기는 것은 과장이 아니라 현 상황입니다.

이렇게 패션 산업에서 환경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자 의식 있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슬로 패션’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수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친환경 섬유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효성티앤씨의 대표 재활용 섬유 브랜드, 리젠입니다. 사실 효성티앤씨의 리젠은 패스트패션이 한참 주목받던 2000년대부터 탄생한 친환경 원사 브랜드입니다. 패션이 환경을 고려하지 못하던 시절에도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원사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폐어망과 로프에서 회수한 원료를 사용하여 리젠 나일론 개발에 성공하였고,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폴리에스터 원사를 개발하여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환경을 생각했던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원사 브랜드 리젠! 지금부터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의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라인을 모두 갖춘 친환경 원사 브랜드 리젠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regen은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스판덱스, 친환경 나일론, 친환경 폴리에스터가 포함된 친환경 섬유 통합 브랜드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지구를 위한 또 다른 도전, 친환경 브랜드 regen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글로벌 환경 문제인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품질의 친환경 섬유로 재탄생 시키며 화학섬유 산업의 순환 경제를 선도합니다. 글로벌 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브랜드 regen은 다가올 친환경 미래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섬유 기술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1) 세계 1위 스판덱스의 친환경 변신 ‘리젠 스판덱스’

스판덱스가 없다면 우리의 일상은 어떨까요? 신축성이 없는 의류를 입어야 해 걷기도 불편하고, 팔을 접었다 펴기도 어렵고, 신축성 있는 레깅스를 입고 자유롭게 운동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옷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섬유인 스판덱스도 친환경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정답은 있습니다. 바로 효성티앤씨의 리젠 스판덱스 섬유입니다. 리젠 스판덱스는 100% 재생 폐기물에 효성티앤씨의 뛰어난 크레오라 스판덱스 기술력을 더해 만드는 친환경 제품으로, 일반 스판덱스를 생산할 때와 비교했을 때 탄소 배출량이 66%나 적다고 합니다. 1톤의 리젠 스판덱스를 생산하면 30년 수령의 소나무 889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니 리젠 스판덱스가 사용된 의류를 입는 것만으로도 자연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


2) 섬유의 혁명, 이젠 친환경 혁명으로 나아갈 때! ‘리젠 나일론’

세계 최초로 생산된 합성섬유이자 스타킹, 언더웨어에 빼놓을 수 없는 ‘나일론’도 효성티앤씨에서 만들면 다릅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과 로프에서 회수한 원료로 리젠 나일론을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친환경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갖춘 리젠 나일론! 수영복이나 운동복에 사용되는 리젠 아쿠아엑스 나일론은 냉감 기능과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기능성 나일론으로,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더 인기라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친환경 나일론 고강력사인 리젠 로빅 나일론은 비바람과 충격에 강하고, 잦은 접촉과 마찰에도 마모가 적어 오래도록 새 옷처럼 입을 수 있고, 우수한 경량성도 자랑해 아웃도어 의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도 시원함을 선사하는 운동복, 오래도록 마모되지 않는 초경량 아웃도어 재킷을 입고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면 건강과 즐거움, 그리고 환경까지 얻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요?


3)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소중한 자원이 되는 과정, ‘리젠 오션 나일론’

친환경 섬유가 해양 생태계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니, 믿어지시나요?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나일론’은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어망으로 만든 원사입니다. 폐어망은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바닷속에서 유실되거나 버려진 어구가 방치된 채로 움직이며 마치 유령처럼 해양생물을 낚아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폐어망이 자연 분해되는 데에는 600년이 걸리고, 분해되어도 미세 플라스틱으로 바다를 떠다니게 되어 해양 생태계에 큰 문제로 대두되었는데요. 이런 폐어망을 수거해 소각한다고 해도 많은 오염물질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주목한 효성티앤씨는, 폐어망을 소각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리젠 오션 나일론’을 개발했고,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중합설비도 확충하고 있다고 하니, 해양 생태계에 정말 좋은 소식이겠죠?


4) 환경과 기능성까지 다 잡은 ‘리젠 폴리에스터’

리젠 폴리에스터는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리사이클 하여 제작한 친환경 섬유로, 효성티앤씨는 다양한 기능성까지 탑재하여 높은 품질의 친환경 기능성 원사까지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폴리에스터는 냉감 기능의 regen Askin, 면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린 regen Cotna, 경량성이 뛰어난 regen Aerolight, 항균 기능을 갖춘 regen Aerosilver, 신축성이 뛰어난 regen Xanadu, 흡한속건 소재인 regen Aerocool.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친환경으로 만드는 것도 박수를 받을 일이지만, 친환경에 더불어 고품질의 기능성 원사를 만드는 것은 그 자체로도 어려운 일인데요. 친환경 제품이 늘어나 지구의 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효성티앤씨의 마음으로 다양한 기능성 리젠 폴리에스터가 생산되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건강한 바다를 만드는 ‘리젠 오션 폴리에스터’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폐어망뿐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 마리의 바닷새와 10만 마리의 해양 포유류가 폐사[1]하는 원인은 바로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인데요. 바다 쓰레기 중 47%나 차지하는 플라스틱[2] 쓰레기로부터 플라스틱으로부터 해양 생물도, 인류도 모두 지키기 위해서, 효성티앤씨는 바다에서 나오는 폐페트병을 수거해 리젠 오션 폴리에스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리젠 오션 폴리에스터는 해양 생태계 오염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 공인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의 OBP(Ocean Bund Plasti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이미 많은 의류 브랜드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랍니다. 지금 당장 입고 계신 의류의 택을 확인해 보세요. 혹시 오늘 내가 입은 옷으로 한 마리의 고래가 편안히 바다를 헤엄칠 수 생각하면 너무 멋지지 않나요?


내가 버린 쓰레기가 곧바로 원사가 된다고? ‘리젠 제주’, ‘리젠 서울’ 프로젝트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원사. 멀게만 느껴진다면 ‘리젠 제주’와 ‘리젠 서울’을 들으면 달라지실 거예요. 세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으로 무려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제주도. 아름다운 제주도가 훼손되지 않도록 효성티앤씨는 2020년 환경부, 제주도와 함께 ‘다시 태어나기 되돌림, 리젠 제주’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제주도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에 효성티앤씨의 기술을 더해 친환경 리젠 제주 폴리에스터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노스페이스와 협업하여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리젠 제주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한 다양한 리젠 제주 제품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이어서 2021년 서울시와 함께 ‘리젠 서울’ 프로젝트로 진행하였고, 서울시에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여 친환경 원사 리젠 서울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앞으로 리젠 프로젝트는 ‘리젠 코리아’로 넓혀 우리가 직접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친환경 원사로 재생산하는 데 힘을 쏟는다고 하니, 효성티앤씨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우리가 사용한 쓰레기를 다시 수거하고 여러 공정 과정을 거쳐 친환경 원사를 만드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퀄리티 높은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원사로 성장시키는 것은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친환경, 지속가능성은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2007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난 15년간 효성티앤씨는 환경을 지키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왔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우리의 지구를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원사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으며, 다음 세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 regen뿐만 아니라, 효성그룹의 ESG 브랜드 RE:GEN(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과 함께 모든 세대의 미래를 위해 응답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온 많은 것들에 세심한 관심이 보태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 많은 희망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당장의 기업이 가질 수 있는 이익과 성과의 기회를 조금만 양보하며, 환경을 생각한 기술을 통해 미래의 모든 세대와 같은 길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효성은 모두가 더 오랫동안 더 행복하게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효성은 지속 가능한 협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남다른 마음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1] 유엔환경계획(UNEP)의 자료

[2] 미국 해양보호 단체 Ocean Conserva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