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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내연차,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공통점? 타이어가 있어야 나아간다! (하)

탄소중립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규제와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도 경제성과 효율성만을 우선시하는 기존의 가치에서 벗어나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친환경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 분야 역시 마찬가지로,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의 도입이 확대되고, 친환경 원재료와 부재료를 사용하려는 시장의 움직임이 돋보입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타이어 역시 성능 향상은 물론이고 LCA(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평가)를 중시하고 연비 개선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며, 친환경 원재료와 부재료를 사용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전부터 지구 환경과 기후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연과의 공생을 위한 비즈니스를 전개중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타이어보강재 리딩 기업답게 각종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타이어코드 개발과 제작, 일부 상용화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친환경 타이어보강재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고강도의 굵은 굵기의 태데니어 타이어코드를 선보이며 타이어코드 시장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친환경 타이어코드 역시 효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목재 추출 재료로 만든 타이어코드

효성첨단소재는 열에 견디는 성질이 뛰어나 고성능 타이어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레이온 타이어코드를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를 꾸준히 발굴해 왔습니다. 그 결과,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만든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생산 중입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100% 생분해가 가능하며 기존의 레이온이나 나일론 타이어코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0%나 낮은 친환경 타이어코드입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품질과 내구성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의 일반 타이어코드와 동일한 성능을 갖춘 점이 특징으로, 이는 효성첨단소재가 끊임없는 타이어코드 연구 개발로 쌓아온 기술력 덕분입니다.

또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유해화학물질 미사용, 용매 재활용 등 친환경 제조공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 황화수소 등의 유해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유해물질 발생과 처리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을 미연에 방지해 환경을 보호해 주는 착한 타이어코드로 기존의 합성섬유로 제작된 고품질 타이어코드의 훌륭한 대체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친환경 PET로 타이어를 만들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통상적으로 원유에서 뽑아내는 에틸렌글리콜 대신,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 식물성원료에서 추출한 에틸렌글리콜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인 산업용 Bio-PET 원사를 제작했습니다.

효성이 개발한 산업용 Bio-PET 원사는 타이어코드와 카매트 용도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Bio-PET 원사는 사탕수수 등 환경 친화적인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원재료는 꾸준히 재배하면 무한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료 고갈이나 환경 오염 이슈에서 훨씬 자유롭습니다. 이에따라 선진화된 기술을 탑재한 일부 전기차와 수소차에는 이미 효성의 Bio-PET 원사로 만든 제품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2020년부터 주요 협력사와 함께 페트병을 포함한 혼합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PET 타이어코드 역시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이 완료되어 버려진 폐PET병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고강도 Recycled-PET 원사가 바로 효성의 작품입니다.

특히 고강도 Recycled-PET 원사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세계 1위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효성첨단소재가 선보인 재활용 PET 원사라는 점에서 더욱 제품력이 신뢰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Recycled-PET 원사는 네덜란드에 소재한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 Control Union으로부터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성능에 환경 친화적인 면모까지 함께 갖추고 있는 소재입니다.

GRS 인증은 제품 원료에서부터 생산과 공급까지 제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생산공정과 원료의 원산지 확인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면밀한 검사를 진행하는 아주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칩니다. 그 덕분에 GRS 인증을 받은 제품은 모든 공정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인정받습니다.

즉, 효성의 Recycled-PET 원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환경 친화적인 부분을 모두 충족하는 미래지향형 PET 타이어코드를 위한 최적의 원료입니다.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타이어코드

효성이 개발한 친환경 타이어코드는 일반적인 PET 타이어코드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기존 PET 타이어코드 대비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Recycled-PET 타이어코드는 약 44%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식물성 원료로 제작한 Bio-PET 타이어코드는 약 16%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구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코드를 PET타이어코드로 100% 전환하여 공급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각 협력사들과도 활발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PET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사용 후 바다에 버려진 어망사나 방사공정 폐기물과 재생칩 업체에서 발생하는 공정 폐기물 등을 활용하여 만드는 타이어코드 개발에 앞장서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젠 화학용액도 친환경으로

타이어코드 제조의 마지막 공정에서는 보다 튼튼하고 오래가는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타이어코드 반제품에 여러 물질로 섞어 만든 화학 용액을 묻혀 고열로 건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오랜 연구 끝에 화학 용액 대신 사용 가능한 친환경 딥(ECO Dip) 용액을 개발해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효성의 친환경 딥 용액은 2007년 6월1일부터 발효된 ‘EU 신 화학물질관리 제도(EU-REACH)’에 맞추어 REACH 규제후보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레조르시놀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친환경 딥 용액은 타이어코드의 내피로성을 강화해 줘 타이어 수명을 연장하고, 결과적으로 폐타이어 발생을 줄이는데 기여하며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必)환경의 시대를 앞서 나가는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친환경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必)환경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옷이나 칫솔, 텀블러 등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소비자가 자신의 가치에 따라 얼마든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타이어처럼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찾는 일반 고객의 눈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분야도 적지 않습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와 Bio-PET 타이어코드, Recycled-PET 타이어코드 그리고 친환경 딥 용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생각 하지 못한 분야에서도 환경을 먼저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는 선순환의 초록 바람이 효성첨단소재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이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효성첨단소재의 보이지 않는 노력은 계속됩니다. 효성에서 시작한 친환경 순풍에 올라탄 타이어코드의 미래는 순항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