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2022, 수소의 미래를 말하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수소 트럭을 상용화한 수소 강국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규모 수소 박람회, ‘H2 MEET 2022’가 개최되었습니다. 수소 강국인 한국에서 실시된 박람회인 만큼,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정부가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수소 일류기업 효성도 전시에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효성은 ‘Creating Togetherness through New Energy Infrastructure’라는 주제로 효성이 진행 중인 전방위적 수소 솔루션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궁금한 건 ‘눌러봐!’ 효성의 부스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려졌는데요, 부스 중앙에는 각각 수소 ‘생산’, ‘저장’, ‘유통’, ‘연구개발’이 쓰인 네 개의 커다란 큐브와 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치했습니다. 네 개의 큐브 중 궁금한 분야의 큐브를 가운데에 놓으면 디스플레이에는 해당 분야의 내용이 소개되어,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효성의 수소 사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도 효성의 부스를 방문해 큐브를 이용하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효성의 노력을 면밀히 살펴보았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효성은 터치스크린을 통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방문객들이 액화수소, 수소 충전 인프라, 블루수소 그린수소, 수소의 유통이라는 효성의 수소 사업 분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하였습니다. 터치 한 번으로 효성의 수소 밸류체인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죠. 액화수소로 앞당기는 푸르른 미래 특히 이번 효성 부스에서 시선을 끈 내용은 바로 ‘액화수소’였는데요,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 빠른 수소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자원입니다. 효성은 글로벌 가스 기업 린데와 합작투자 하여 ‘효성 하이드로젠’ 과 ‘린데 하이드로젠’이라는 2개의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액화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뛰어들었습니다. 2023년 5월에 가동 예정인 울산 액화수소 플랜트는 연간 3만 9천 톤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와 비교했을 때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고, 고압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액화수소가 상용화되면 더 넓은 모빌리티 및 산업 분야에 수소 활용이 가능해지고, 탄소 배출 절감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효성의 부스에서는 액화수소 상용화로 확대할 수 있는 수소 적용 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충전 시간이 짧아지고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UAM(도심 항공기), 드론, 트램, 트럭, 지게차, 굴착기, 선박과 같은 대형 장비에도 액화수소로 고출력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비로소 본격적인 수소 활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죠. 모빌리티 산업 외에도 발전, 철강 산업에서의 수소 적용이 가능합니다. 생산된 전기를 액화수소 형태로 저장하고 필요한 곳에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및 발전기를 구축하면 매우 높은 효율로 발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제철 공정에 탄소 계열 환원제(코크스) 대신 수소를 사용하면 제철 분야에서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제로’가 됩니다. 효성의 수소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효성중공업 소속의 정상열 부장의 말씀도 함께 들어보았는데요, 정상열 부장은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소가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며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연료 시대를 빠르게 열기 위해서는 환경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는 인식변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소의 모든 것, 효성에게 맡겨 주세요 수소 사회로의 빠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효성은 생산뿐 아니라 유통과 충전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울산에 건설 중인 액화수소 플랜트 생산에 맞춰 전국에 30여 개의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생산된 수소를 전국의 충전소에 공급하는 사업 역시 함께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효성티앤씨의 나일론 라이너 수지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나일론 라이너 수지와 탄소섬유는 수소를 담는 용기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죠. 효성티앤씨의 은강준 과장은 “나일론 라이너 수지는 수소가스 차단성이 매우 우수한 데다가, 저온, 고온 환경을 모두 견디면서 가볍기까지 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극한 평가 규격을 유일하게 만족시키는 국내 최초 소재”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의 반정태 대리는 “효성첨단소재가 공급하고 있는 탄소섬유 ‘탄섬’은 꿈의 신소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월등한 강도를 자랑하며 특히 고압용기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수소로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지구를 향해서 효성그룹은 ESG 실천 분야 네 가지(순환경제, Net-Zero, New Energy Infra, 유해요소 및 자원 절감) 중 Net-Zero, New Energy Infra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에 맞추어 수소 산업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며 아낌없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 외에도, 더욱 친환경적인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도 효성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H2 MEET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효성이 이끌어 갈 수소 생태계의 모습,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10-27
한국이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이 있다고?
효성의 수소 사업으로 알아보는 수소의 모든 것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수소 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입니다. 한국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수소 에너지에 쏠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소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에너지원입니다.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는 ‘수소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 수소의 비용을 낮추고 상업화를 돕기 위해 95억 달러의 직접 자금 지원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죠. 유럽연합도 ‘EU 수소 전략’을 발표하고 ‘유럽 청정수소 연맹(ECHA)’을 출범시키는 등 대규모 그린수소 경제를 준비 중입니다. 중국 역시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 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소, 대체 얼마나 좋은 에너지길래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걸까요? 수소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그 친환경성과 경제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발생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전기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태양력과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도 있지만, 넓은 설치 부지를 필요로 하고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한계가 존재하죠. 이에 수소가 주목받게 된 것입니다. 수소는 지하자원인 석유와 달리 기술로 생산이 가능한 기술자원입니다. 또한 우주 질량의 75%를 이루고 있는 풍부한 자원인데다가, 산소와 결합하면 물이 되는 청정 에너지원입니다. 게다가 에너지 밀도가 높아 훌륭한 효율을 자랑하죠. 이쯤 되면 궁금증이 하나 생겨납니다. 이렇게 좋은 수소, 왜 이제서야 사용하기 시작한 걸까요? 다시 만나는 수소 사실 인류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1969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우주선, 아폴로 11호에는 수소연료전지 3대가 탑재되어 있었으며, 1973년 석유파동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할 때도 수소가 대안으로 주목받았죠. 그러나 셰일오일의 등장으로 오랜 기간 저유가 상태가 지속되자 수소는 세간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렇듯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값이 싸고 빠른 개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지구는 병들어 갔습니다. 이제 환경과 인류 모두를 위한 대체 에너지원 개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고, 수소가 다시 떠오른 것이죠. 본격적인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서, 수소를 더욱 효율적으로, 더욱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 수소를 더 잘 쓰는 방법, 효성의 수소 사업으로 함께 알아볼까요? 효성, 수소에게 진심입니다 수소 상용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것이 바로 ‘충전 인프라 부족’입니다. 아무리 수소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라고 한들, 충전소와 같은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다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소를 이용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효성은 청정에너지 수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서 충전소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0년 CNG, LCNG 충전 설비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축적된 가스 압축 및 충전 기술의 노하우로 2009년 국내 최초 수소 충전소를 구축한 효성은 현재 국내 수소 충전소 공급 1위 기업으로 우뚝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는 전국 주요 도시에 25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였으며, 16개가 건설 중입니다. 수소저장용기 제작을 위해 필요한 핵심 소재인 나일론 라이너 수지와 탄소섬유 역시 효성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소저장용기는 고 내압성과 경량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됩니다. 전 세계에서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된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하는 효성의 탄소섬유는 강철에 비해 무게는 1/4에 불과하나, 탄성은 7배, 강도는 무려 10배에 달하기 때문에 수소저장용기 사용에 적합합니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탱크에도 사용되며, 효성은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여 연간 2만 4,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수소의 미래는 효성과 함께 ‘흘러갑니다’ 완벽해 보이는 수소에도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수소가 기체라는 점입니다. 기체 수소는 부피가 크고, 높은 효용성을 위해 고압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고압의 기체 수소를 안정적으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저장용기도 필요하죠. 보관하는 부피와 무게가 커지면, 운송비용과 충전소 건설에도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로 냉각하면 액체가 됩니다. 이것을 ‘액화수소’라고 부르는데요, 액화된 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와 비교했을 때 부피가 1/800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보관하는 부피가 작아지면 충전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 및 시설비용과 운송비용도 크게 절감이 가능하죠. 저장하는 압력도 대기압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습니다. 충전도 더 간편하고 편리해집니다. 기체 수소와 달리 충전 시 압력을 유지해야 할 필요도 없고,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를 주유하는 것처럼 노즐을 통해 액체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결국 수소에너지로의 빠른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은 액화수소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효성은 대량의 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 운송이 가능한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체제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선두의 가스 기업 린데와 합작투자 하여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연간 1만 3천 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가 울산에서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5년간 1조 원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연간 3만 9천 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액화수소 보급의 확대는 자연스레 빠른 인프라 구축의 확대로 이어집니다. 액화수소로 용지 확보 등 충전소 건설에 필요한 비용이 많이 감소함에 따라, 더 많은 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효성도 액화수소 플랜트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추어 전국에 30개의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더 푸르게 만들어가는 수소 생태계 수소를 생산하는 데 탄소가 발생한다면 진정한 청정에너지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효성은 수소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는 블루 수소 생산을 위해 탄소 포집 활용 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CCUS)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린수소 공급의 확대에도 효성이 나서고 있습니다. 그린수소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에너지로 만들어지는 수소를 말합니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일절 발생하지 않아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라고 불리죠. 효성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 750kW 풍력터빈 개발을 시작으로 8MW급 해상 풍력터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는 기후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성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에 분야에서도 국내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수소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 세계 수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2050년이 되면 세계 수소 소비량이 무려 5억 4,6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132억 6,000만 배럴의 석유를 대체하는 규모로,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수소는 인류와 환경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고, 효성은 그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 운송, 충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책임지는 전방위 공급자로서 효성은 수소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소가 열어갈 새로운 시대를 향한 효성의 힘찬 발걸음을 주목해주세요!
2022-10-25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효성
효성그룹은 지난 2021년 4월 ESG 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인류의 더욱 나은 생활을 선도하기 위해 ‘그린경영 Vision 2030’ 전략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둔 활발한 연구개발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실천 중입니다. 효성그룹은 왜 기후변화 대응에 이렇게 적극적인 걸까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빙하인 론 빙하 위에 거대한 천막이 덮였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론 빙하의 두께는 최근 10년간 무려 40m나 줄어들었습니다.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스위스 당국이 햇빛을 반사할 수 있는 흰색 천막을 씌운 것입니다. 이 밖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 기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미국은 폭염, 홍수, 산불로 신음했고, 유럽의 폭염 발생 빈도도 42년간 3-4배나 증가했습니다.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류는 ‘집단자살’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표현하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앞장서야 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기업의 생산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인류는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때에 구매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제조하고, 운송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에는 무관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부는 속속들이 강화된 환경 규제를 내놓는 한편, 소비자를 중심으로는 가치소비 경향이 확산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그동안 인류의 편의를 위해 발전시킨 기술을 인류의 생존과 환경을 위한 기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과제에 당면했습니다. 효성의 기후대응 전략, 그린경영 Vision 2030 효성그룹의 기후대응 전략인 그린경영 Vison 2030에는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라는 네 가지 전방위적 목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효성은 각 목표별 세부 추진과제를 상정하여 전사 차원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4.5% 감축하겠다는 정량적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효성그룹은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의 각 공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장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인 폐기물 소각 폐열을 공급받고, 공장 내 폐수처리장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보일러에 공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공장별 환경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녹색구매 방침과 사내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구매를 늘려가고 있으며, 수질 및 대기 오염물질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한 환경오염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협력사 에너지 절감 진단 및 설비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정보 공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TCFD의 권고안에 따라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한 그린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강화를 위해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효성화학 용연공장은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도입하여 운영 중입니다. 친환경 포트폴리오로 채워가는 친환경 사회 효성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제품을 통해 친환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점진적 전환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순환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재생 섬유를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의 유용 성분을 추출하여 재활용한 제품인 ‘리젠 폴리에스터’를 개발하였으며, 해양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하여 리사이클링 나일론으로 재탄생시킨 ‘리젠오션 나일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 경영 3대 전략 방향인 Zero Emission, Zero Waste, Zero Impact를 추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가 공급 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로 제작되어 기존 레이온, 나일론 타이어코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0% 낮습니다. 또한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경량화가 요구되는 자동차 소재에 이용되는 탄소섬유 ‘TANSOME®’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충전소, 액화수소, 풍력터빈,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변압기와 차단기 등 기존 제품의 친환경화 관련 연구 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건축 분야에서도 친환경 건설 공법을 활용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 및 친환경 조경을 구축하며 친환경 건설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 역시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독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폴리케톤은 자동차, 생활용품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으로 창출하는 비즈니스 기회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겪으며 환경에 대한 인류의 의식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로 변모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새로운 숙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효성은 친환경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효성은 제품과 생산 등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거쳐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친환경 경영 체제를 고도화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며,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협력사, 인류, 환경 모두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념할 것입니다.
2022-10-21
효성 5대 경영방침
지속가능성과 ESG를 선도하는 혁신의 기업 효성, 효성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성장 동력을 소개합니다 60년 가까이 인류의 더욱 나은 삶을 위해 수많은 기술 개발 역사를 써 오며 기술과 품질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어 온 효성. 그러나 이것만이 효성의 성장을 견인한 전부는 아니다. 효성의 성공 뒤에는 순환 경제의 첫 삽을 뜨고, 친환경 B2B 제품을 생산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환경을 지키고, 미래 에너지의 주역인 수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가는 효성의 노력이 담겨 있다. 효성 전 계열사의 사업 근간이 되는 ‘효성 5대 경영 방침’을 살펴보면 왜 이토록 효성이 순환 경제와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등 ESG에 노력을 집중하는지, 왜 친환경이 효성 비즈니스의 키워드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앞으로 효성의 미래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살짝 엿볼 수도 있다. 효성을 지탱하고 이끌어 온 효성의 다섯 가지 경영 방침에 대해 알아보자. 1) 사람이 모든 일의 중심 '인본주의 경영' 효성은 사람이 모든 일의 시작과 그 중심이 된다는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효성의 주요 성장동력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 들어가 있다. ‘효성’이라는 커다란 배를 시장 경제의 바다에 띄우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 위해서는 배의 진행 방향을 정하는 항해사와 배를 움직이는 조타수, 승선한 모든 이를 통솔하는 선장 등 각 분야 인재들의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각 사업 분야를 이끌어가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세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효성. 효성 직원이 있기에 효성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효성이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자사 임직원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효성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 및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는 직급별 교육체계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과장급 이상을 선발해 임원과의 면담과 멘토링, 외국어 학습지원 등의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효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사업적 성과를 올리고 개인적으로도 성장을 이룬 우수 인재를 선정해 ‘자랑스러운 효성인상’과 ‘우수 사원상’을 수여한다. 이러한 수상은 애사심 고취와 더불어 직원이 업무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임원진을 위해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임원 단기 MBA 과정도 실시 중이다. 2) VOC(Voice of Customer)에 기반한 ‘고객 중심 경영’ 효성의 기업경영 목표는 바로 고객 만족이다. 효성은 ‘시장의 모든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발굴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때문에 효성은 누구보다 재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캐치할 수 있다. 이는 효성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을 발굴하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를 위해 효성은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과 의견, 시장 상황 등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만들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C-Cube’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전 계열사에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C-Cube’ 프로젝트는 효성의 고객과 B2B고객의 고객, 그리고 경쟁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를 빅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활동이다. 효성은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과 의견, 시장상황 등을 취합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로 보다 효율적인 VOC(Voice of Customer)를 전개하며 고객의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중소고객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글로벌 전시회에 공동으로 부스를 설치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고객과의 상생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3)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AGILE 경영' 전통적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1970~80년대 경제성장 시대와 2000년대의 IT산업 시대를 지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효성은 대변혁의 시기에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조직의 민첩함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효성은 시장 변화의 흐름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누구보다 앞장서 변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조직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AGILE 경영'을 전개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높아지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가능성에 주목한 효성은 시장에 생소했던 친환경 B2B 제품 개발을 전개해왔다. 효성은 해양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폐어망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재활용 나일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을 개발하고, 100% 폐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폴리에스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효성은 PCR(Post-Consumer Recycled) 제품 도입을 통해 섬유산업에 순환 경제를 안착시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차의 연료가 되는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하고 고압 수소 운송에 필수적인 탄소섬유를 개발하며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4)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제일 경영' 1960년대부터 화학섬유 산업을 비롯해 중공업과 첨단소재, 화학 산업을 선도해 온 효성은 기술로 승부를 겨루는 '품질 제일 경영'을 밑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에 몰두해 왔다. 그 덕분에 효성은 국내·외 섬유 관련 특허 548건, 첨단소재 관련 특허 708건, 화학 관련 특허 1,037건, 중공업 관련 특허 692건이라는 특허 건수를 보유 중이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효성의 기술 인력이 만들어 낸 수많은 특허 기술은 효성이 선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고객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더불어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나 얻기 힘든 세계 1위와 세계 최초 타이틀도 효성에서는 자주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재활용 나일론 원사 개발’로 효성은 그 누구보다 먼저 환경을 생각하는 섬유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순환 경제의 시장도입을 앞당겼다. ‘스판덱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타이어코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 다수의 세계 1위 타이틀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전개한 효성의 노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이기도 하다. 효성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판덱스 ‘크레오라’와 수소 저장 용기의 주요 소재가 되는 탄소섬유 ‘탄섬’,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만들어 지구 환경도 지키고 FDA 승인을 받아 안전하기까지 한 친환경 플라스틱 ‘폴리케톤’ 등 신소재는 고객에게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렇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온 효성의 기술은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또한 효성은 첨단 미래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소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축적된 데이터 활용 '데이터베이스 경영' 효성의 고객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 곳곳에 생산과 판매, 관리, 연구개발 등 각각의 밸류체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고객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의 효성 지사와 법인에는 이들의 VOC는 물론이고 고객과 경쟁사, 그리고 시장과 관련한 막대한 정보가 들어온다. 이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경영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효성은 VOC(Voice of Customer)를 데이터화한 '데이터베이스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경영의 장점은 원하는 정보를 취합해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선도할 수 있다는 것으로, 효성은 고객의 소리를 대고객 전략에서부터 제품과 기술 개발, 투자 관련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에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효성과 오랫동안 거래해 온 B2B 고객에게는 신뢰 형성이 사업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장시간 축적한 고객사와의 데이터는 장기적인 관계구축에 도움이 되며 경쟁사와 업계의 과거와 현재의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해 향후 시장에서의 움직임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효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DX(Digital Transformation)를 활용해야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은 창원공장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생산 전 과정을 혁신 중이다. 인류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효성 5대 경영 방침 효성의 현재를 보여주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효성 5대 경영 방침’을 살펴보면 항목마다 ESG와 지속가능성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이 기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며 과학적인 경영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효성. 환경과 사회, 기업 지배구조로 대변되는 ESG에 미션 드리븐(Mission-Driven)하고 있는 효성이 선사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친환경 제품 개발,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고려한 기업 운영, 그리고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환경을 만들고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며 빠르게 변화하는 대변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효성의 희망찬 미래가 기대된다.
2022-10-20